강득구, 박상용 녹취 공개에 "조작 수사 책임자 즉각 체포하고 이화영 석방해야"

기사등록 2026/03/30 15:04:56

이화영 석방 위한 시민행동과 함께 기자회견

전날 공개된 박상용 검사 통화 녹취록 언급

"이화영, 억울한 옥살이 중…즉각 석방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차종합특검대응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강득구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6.03.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차종합특검대응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강득구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6.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의 육성 녹취와 관련해 "정치 검찰이 (당시) 이재명 대표를 엮기 위해 (수사를) 조작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현직 검사의 육성을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작수사 책임자 즉각 체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조작수사 피해자 이화영 진실규명 및 석방을 위한 시민행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에는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인 백정화씨,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강 최고위원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박 검사의 통화 녹취를 듣고 저는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금할 길이 없었다"며 "구속된 피의자의 목줄을 쥐고 (윤석열 정권 당시) 제1야당 대표를 엮기 위해 형량을 거래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청 조사실이 진실을 밝히는 곳이 아니라 자신들의 입맛대로 없는 죄를 만들어내는 공작소가 됐다"며 "그 시나리오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전 부지사는 지금 4년 가까운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검찰의 조작 수사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라며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에서는 김건희 무혐의에 결론을 맞춘 봐주기 조작 수사가 있었는데, 무혐의 보고서 작성 검사가 현재 미국 연수 중이라는 이유로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것이 정치 검찰의 민낯"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는 없는 죄를 덮어 씌우고 누구는 명백한 죄를 덮어버리고 그리고 책임을 회피한다"며 "박 검사에게 요구한다. 국정조사장에 나와서 배후가 누군지 그리고 조작 수사의 진짜 주범은 누구인지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라"고 촉구했다.

또 "조작수사 책임자를 즉각 체포하고 억울하게 희생당하고 있는 이화영을 당장 석방해야 한다. 조작 수사, 조작 기소의 뿌리를 뽑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에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고 했다.

안진걸 소장 등도 이어진 '시민행동' 명의 회견을 통해 ▲수사당국이 박상용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즉각 체포할 것 ▲조작수사 피해자 이화영 즉각 석방 ▲국정조사특위의 조작수사 진실 철저 규명 등을 촉구했다.

한편 앞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검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인 서민석 변호사 사이의 통화가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육성에서 박 검사는 2023년 6월 서 변호사에게 "이재명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저희가 그거를 할 수가 있고"라고 언급했다. 또 "공익 제보자" "보석" "추가 영장을 안 한다든지" "추가 수사들은 저희가 다 못 하게 하고 있다" 등의 발언도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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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박상용 녹취 공개에 "조작 수사 책임자 즉각 체포하고 이화영 석방해야"

기사등록 2026/03/30 15:04: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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