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日서도 인기몰이?…무인가게 '싹쓸이 절도'

기사등록 2026/03/30 20:36:00

최종수정 2026/03/30 20:50:25

[서울=뉴시스] 지난 19일 일본 요코하마의 한 무인 과자 판매점에서 '두쫀쿠'만을 노린 절도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지난 19일 일본 요코하마의 한 무인 과자 판매점에서 '두쫀쿠'만을 노린 절도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2026년 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던 '두쫀쿠'가 일본에서도 유행을 탄 가운데, 오직 두쫀쿠만 노리고 절도를 저지른 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했다.

30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일본 요코하마의 한 무인 과자 판매점에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대량으로 훔친 남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의 범행으로 발생한 피해액은 2만6000엔(약 24만6000원)에 달한다.

해당 남성은 지난 19일 오전 무인 과자 판매점에 들어가 상품을 살펴봤다. 계산대에 있던 봉투를 챙긴 남성은 상품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가득 찬 봉투 두 개를 들고 계산대 앞으로 갔지만, 계산하지 않고 봉투를 하나 더 챙긴 뒤 가게를 빠져나갔다. 피해 사실을 확인한 점주는 "정말 화가 난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범행의 대상이 된 상품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두쫀쿠'였다. 범인은 오로지 두쫀쿠만을 봉투에 담은 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초 디저트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두쫀쿠는 시간이 지나면서 국내 매출이 내리막을 탔지만, 이제는 일본으로 넘어가 유행의 중심에 섰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은 지난 24일 온라인 마켓 '큐텐재팬'의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K-디저트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보다 54%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두쫀쿠는 그 중에서도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점주는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두쫀쿠는 워낙 인기가 많다. 입고되자마자 매장 내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 매장이 판매하는 두쫀쿠는 재입고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가게에 따르면 피해액인 2만6000엔은 가게의 하루 매출에 맞먹는 수준이다. 경찰은 사건을 인지하고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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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日서도 인기몰이?…무인가게 '싹쓸이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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