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코웨이·덴티움 등 행동주의 펀드와 맞대결
알로이스·유니켐, 경영권 분쟁 충돌…주주환원 요구도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5438.87)보다 257.07포인트(4.73%) 하락한 5181.80에 개장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41.51)보다 39.74포인트(3.48%) 내린 1101.7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08.9원)보다 4.5원 오른 1513.4원에 출발했다. 2026.03.30.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30/NISI20260330_0021227014_web.jpg?rnd=20260330092434)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5438.87)보다 257.07포인트(4.73%) 하락한 5181.80에 개장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41.51)보다 39.74포인트(3.48%) 내린 1101.7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08.9원)보다 4.5원 오른 1513.4원에 출발했다. 2026.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한꺼번에 몰리는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를 하루 앞두고 기업과 주주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행동주의 펀드와 소액주주연대를 중심으로 한 주주제안을 비롯해 경영권 분쟁도 잇따르면서 주요 기업 곳곳에서 '표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31일 하루 동안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12월 결산법인은 총 667개사에 달한다. 통상 주총 일정이 특정일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 26일(740개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기업들이 31일을 주총일로 정했다.
이 가운데 경영권 분쟁과 주주환원 요구 등 주주제안을 놓고 치열한 표 대결을 예고한 기업들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31일 하루 동안 열릴 대규모 주총에서 어떤 안건이 통과되고, 어떤 기업에서 경영권의 향방이 갈릴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행동주의 펀드와의 충돌이다. LG화학은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털과 정면 승부를 앞두고 있다. LG화학 지분 0.67%를 보유한 팰리서는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선임독립이사 선임,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과 주주 간 이견이 뚜렷한 만큼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코웨이와 덴티움 역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공세를 받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두 회사에 대해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핵심으로 한 주주제안을 제기한 상태다. 최근 자본시장 전반에서 이사회 구조 개선과 투명성 제고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해당 안건이 실제로 통과될지 주목된다.
경영권 분쟁이 격화된 기업들도 적지 않다. 코스닥 상장사 알로이스는 최대주주와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놓고 정면 충돌할 예정이다. 유니켐 또한 소액주주 측과 회사 측이 이사회 진입 여부를 두고 표 대결을 벌인다. 이들 기업은 의결권 확보를 위한 위임장 경쟁을 벌이며 주총 전부터 치열한 세 싸움을 전개해 왔다.
주주환원 정책을 둘러싼 갈등도 주요 변수다. 태광산업은 자사주 소각 안건이 주주제안으로 상정되며 회사 측과 주주 간 입장 차가 드러난 상황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과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환 안건이 상정되며 배당 확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주주 측이 요구한 주당 500원보다 낮은 주당 200원의 배당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스타플렉스는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이 주주제안으로 올라 있고 삼목에스폼은 집중투표제 관련 정관 일부 변경의 건, IR 정례화 조항 신설, 자기주식 처분 및 소각 안건 등이 이번 주총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티웨이홀딩스는 소액주주연대가 추천한 노병극 감사 신규 선임 건과 이사회가 추천한 최석조 감사 재선임 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31일 하루 동안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12월 결산법인은 총 667개사에 달한다. 통상 주총 일정이 특정일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 26일(740개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기업들이 31일을 주총일로 정했다.
이 가운데 경영권 분쟁과 주주환원 요구 등 주주제안을 놓고 치열한 표 대결을 예고한 기업들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31일 하루 동안 열릴 대규모 주총에서 어떤 안건이 통과되고, 어떤 기업에서 경영권의 향방이 갈릴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행동주의 펀드와의 충돌이다. LG화학은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털과 정면 승부를 앞두고 있다. LG화학 지분 0.67%를 보유한 팰리서는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선임독립이사 선임,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과 주주 간 이견이 뚜렷한 만큼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코웨이와 덴티움 역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공세를 받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두 회사에 대해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핵심으로 한 주주제안을 제기한 상태다. 최근 자본시장 전반에서 이사회 구조 개선과 투명성 제고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해당 안건이 실제로 통과될지 주목된다.
경영권 분쟁이 격화된 기업들도 적지 않다. 코스닥 상장사 알로이스는 최대주주와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놓고 정면 충돌할 예정이다. 유니켐 또한 소액주주 측과 회사 측이 이사회 진입 여부를 두고 표 대결을 벌인다. 이들 기업은 의결권 확보를 위한 위임장 경쟁을 벌이며 주총 전부터 치열한 세 싸움을 전개해 왔다.
주주환원 정책을 둘러싼 갈등도 주요 변수다. 태광산업은 자사주 소각 안건이 주주제안으로 상정되며 회사 측과 주주 간 입장 차가 드러난 상황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과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환 안건이 상정되며 배당 확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주주 측이 요구한 주당 500원보다 낮은 주당 200원의 배당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스타플렉스는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이 주주제안으로 올라 있고 삼목에스폼은 집중투표제 관련 정관 일부 변경의 건, IR 정례화 조항 신설, 자기주식 처분 및 소각 안건 등이 이번 주총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티웨이홀딩스는 소액주주연대가 추천한 노병극 감사 신규 선임 건과 이사회가 추천한 최석조 감사 재선임 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