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책배심 권역별 토론 마무리…4월3∼5일, 5인 본경선
진보 이종욱·정의 강은미·국힘 이정현 출마설…혁신 "접촉 중"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권역별 정책배심원 심층토론회에 참여한 후보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 1번 신정훈, 기호 2번 민형배, 기호 3번 주철현, 기호 4번 강기정, 기호 5번 김영록 후보. 2026.03.29.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02096500_web.jpg?rnd=20260329151157)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권역별 정책배심원 심층토론회에 참여한 후보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 1번 신정훈, 기호 2번 민형배, 기호 3번 주철현, 기호 4번 강기정, 기호 5번 김영록 후보. 2026.03.2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이 뜨겁게 진행중인 가운데 야권 후보들의 면면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다음달 3∼5일 본경선을 앞두고 후보 검증을 위한 정책배심원제 권역별 토론회를 27일부터 전남 서부, 동부, 광주권 순으로 사흘간 진행했다.
본경선은 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로 진행되며,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4월12~14일 1·2위 결선 맞대결이 치러진다.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전남지사인 김영록 후보와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광주시장인 강기정 후보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후보가 각각 단일화에 합의했고, 광주와 전남에 각각 기반을 둔 재선 의원인 민형배, 주철현 후보도 정책 연대를 통한 사실상 원팀에 합의한 상태여서 본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여당 후보가 4월 중순께 최종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맞설 야권 후보도 속속 본선 링 위에 오르고 있다.
진보당은 이달 중순 논의를 거쳐 기존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인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과 김선동 전 의원을 이종욱 후보로 단일화했고, 이 후보는 용인 삼성반도체산단 호남 이전 등 광주·전남 공동번영을 위한 통합공약 제시에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후보 단일화를 발표하면서 이 후보를 공무원 시절 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 건설을 총감독한 경험과 남도학숙 학생 선발 기준을 성적이 아닌 가정형편으로 바꾼 점을 예로 들며 "능력과 품성 등 모든 면에서 이미 검증된 후보"라고 소개했다.
정의당은 강은미 전 의원이 대표주자로 나선다.노동운동가 출신으로 기초·광역의원을 거쳐 국회에 진출한 뒤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21대 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을 위해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노동·안전 이슈에 앞장섰다.
정치개혁과 관련해서도 "일당 독점을 깨고 소수정당의 실질적 견제와 균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해 왔고, 특별시장의 거대 권한을 감시할 지방의회 내 다양성 확보에도 목소리를 높여왔다. 31일 출마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야1인 국민의힘과 야2 조국혁신당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국힘에선 '이정현 등판론'이 나오고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그는 2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가장 어려운 곳에서 역할을 다하겠다. 험지라고 물러서지 말고,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자. 누군가는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보수 불모지'로 자당 후보가 단 한 명도 없는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 위원장은 18대 총선에서 비례로 국회에 입성한 뒤 보수 정당 사상 최초의 호남 지역구(순천) 재선 의원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무·홍보수석에 이어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했다.
혁신당도 조만간 선수선발을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조국 대표는 지난 26일, 나주 영산포 풍물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통합특별시장 후보를 접촉 중이며, 포기하지 않고 선거를 치르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2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하고 전남에서 첫 자치단체장을 배출한 당으로서 '혁신당 DNA로 자존감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읽힌다. 혁신당은 인재영입위원회에서 극비리에 광역단체장 영입 인사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4년 전 지방선거에선 광주시장에 민주·국힘·정의·진보·기본소득당 등 5개당, 전남지사엔 민주·국힘·진보 등 3개당이 본선에 출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