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공화당, 이민 제외된 상원 합의안 거부
셧다운 6주째인데…하원의장 "트럼프도 이해"
트럼프, 다른 예산으로 공항 보안요원 급여 명령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하원 본회의장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하면서 J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박수를 받고 있다. 2026.02.25.](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01055143_web.jpg?rnd=2026022512001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하원 본회의장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하면서 J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박수를 받고 있다. 2026.02.25.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상원이 27일(현지 시간) 국토안보부 부분 예산안을 통과시켰으나, 하원이 곧바로 거부하면서 처리가 불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산 부재로 인한 공항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임시방편을 꺼내들었다.
AP통신, 더힐 등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미 하원의장은 이날 새벽 상원을 통과한 국토안보부 예산안에 대해 "지난밤에 이뤄진 이 꼼수는 농담 수준이다"면서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상원 공화당 의원들 모두가 이법안의 내용을 읽어봤을리 없다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상원은 이날 새벽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경 순찰과 관련한 자금은 제외한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이민 관련 논의는 뒤로 미루고, 우선 공항 마비 등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안을 편성하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이러한 타협안을 거부하고, 5월22일까지 국토안보부 전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임시예산안을 재차 표결할 계획이다. 해당 예산안은 이미 세차례 하원에서 통과됐으나 상원에서 막혔다.
존슨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앞서 통화했다며 "그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원 처리가 불발되면서 지난달 14일 시작된 국토안보부 셧다운 사태는 7주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TSA 직원 급여 미지급으로 인한 공항 보안검색 지연 문제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고대로 다른 관련 예산을 통해 TSA 직원 급여 지급과 복지 제공을 재개하라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셧다운으로 공항 보안업무를 담당하는 5만명 등 총 6만명의 TSA 요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해 업무를 이탈하고 있다는게 백악관의 설명이다. 일부 공항에서는 보안검색 대기 시간만 3시간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산 부재로 인한 공항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임시방편을 꺼내들었다.
AP통신, 더힐 등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미 하원의장은 이날 새벽 상원을 통과한 국토안보부 예산안에 대해 "지난밤에 이뤄진 이 꼼수는 농담 수준이다"면서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상원 공화당 의원들 모두가 이법안의 내용을 읽어봤을리 없다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상원은 이날 새벽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경 순찰과 관련한 자금은 제외한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이민 관련 논의는 뒤로 미루고, 우선 공항 마비 등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안을 편성하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이러한 타협안을 거부하고, 5월22일까지 국토안보부 전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임시예산안을 재차 표결할 계획이다. 해당 예산안은 이미 세차례 하원에서 통과됐으나 상원에서 막혔다.
존슨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앞서 통화했다며 "그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원 처리가 불발되면서 지난달 14일 시작된 국토안보부 셧다운 사태는 7주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TSA 직원 급여 미지급으로 인한 공항 보안검색 지연 문제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고대로 다른 관련 예산을 통해 TSA 직원 급여 지급과 복지 제공을 재개하라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셧다운으로 공항 보안업무를 담당하는 5만명 등 총 6만명의 TSA 요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해 업무를 이탈하고 있다는게 백악관의 설명이다. 일부 공항에서는 보안검색 대기 시간만 3시간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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