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지상전 확대 강행…피란민 120만 명 '인도적 대재앙'
![[베이루트=AP/뉴시스] 23일(현지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동쪽 하즈미예의 한 아파트 건물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후 한 소녀가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2026.03.24.](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01126595_web.jpg?rnd=20260324075802)
[베이루트=AP/뉴시스] 23일(현지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동쪽 하즈미예의 한 아파트 건물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후 한 소녀가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2026.03.24.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영토 깊숙이 지상 공격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민간인 희생과 피란 행렬이 이어지는 등 중동 지역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아랍권 언론인 알자지라에 따르면 유엔(UN)은 지난 3월 초 이스라엘의 공격이 본격화된 이후 레바논 전체 인구의 상당수인 120만 명 이상이 집을 잃고 거리로 내몰렸다고 밝혔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1116명이 숨지고 322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스라엘의 공세가 강화되자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지상 침공 심화는 레바논의 주권을 위협하고 국제법과 UN 헌장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중대 사안"이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의 위반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UN 안보리에 공식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강경 노선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북부의 안전이 완전히 확보되기 전까지 레바논 남부 주민들의 귀환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작전 지속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국제앰네스티 등 인권단체들은 이스라엘의 교량 및 민간 가옥 파괴 행태가 가자지구에서 보여준 '잔혹 범죄'의 재판이라며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26일(현지시간) 아랍권 언론인 알자지라에 따르면 유엔(UN)은 지난 3월 초 이스라엘의 공격이 본격화된 이후 레바논 전체 인구의 상당수인 120만 명 이상이 집을 잃고 거리로 내몰렸다고 밝혔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1116명이 숨지고 322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스라엘의 공세가 강화되자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지상 침공 심화는 레바논의 주권을 위협하고 국제법과 UN 헌장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중대 사안"이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의 위반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UN 안보리에 공식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강경 노선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북부의 안전이 완전히 확보되기 전까지 레바논 남부 주민들의 귀환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작전 지속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국제앰네스티 등 인권단체들은 이스라엘의 교량 및 민간 가옥 파괴 행태가 가자지구에서 보여준 '잔혹 범죄'의 재판이라며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키르야트슈모나=AP/뉴시스] 2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북부 키르야트슈모나에서 이스라엘 보안군이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 공격을 받은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6.03.24.](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01126635_web.jpg?rnd=20260324134013)
[키르야트슈모나=AP/뉴시스] 2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북부 키르야트슈모나에서 이스라엘 보안군이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 공격을 받은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6.03.24.
군사적 충돌도 격화되는 양상이다.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은 "영토를 점거하고 매일 침략을 일삼는 적에 맞서 제한 없는 싸움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헤즈볼라는 이날 하루에만 이스라엘 군부대와 장갑차 등을 겨냥해 45차례 이상의 로켓 및 드론 공격을 퍼부었으며,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북부 나하리야에서 민간인 1명이 숨지고 이스라엘군 병사 1명이 전사하는 등 양측의 피해가 속출했다.
서방 국가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주요국들은 이스라엘의 지상전 확대가 가져올 '파괴적인 인도주의적 결과'를 경고하며 즉각적인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으나, 현장의 전황은 오히려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방 국가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주요국들은 이스라엘의 지상전 확대가 가져올 '파괴적인 인도주의적 결과'를 경고하며 즉각적인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으나, 현장의 전황은 오히려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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