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기구 대륙위 의뢰로 국립정치대 1100여명 여론조사
약 80% ‘하나의 중국’ 반대·76% ‘대만과 중국 종속 관계 아냐’
![[서울=뉴시스] 대만 대륙위원회.(출처: 대만중앙통신) 2026.03.2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02016660_web.jpg?rnd=20251212093239)
[서울=뉴시스] 대만 대륙위원회.(출처: 대만중앙통신) 2026.03.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대만의 양안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26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1.3%가 중국 공산당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제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대륙위는 량원제 대변인은 이날 가진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립정치대 선거조사센터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4.7%는 ‘넓은 의미의 현상 유지’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의 70.4%는 자위력 강화를 위한 국방 예산 증액에 찬성했다.
여론조사에서 75.9%는 “중화민국(대만)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서로 종속 관계가 아니다”라는 데 동의했고 79.5%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량 대변인은 이번 조사 항목에는 본토 시민이 대만에서 10년간 거주 등록을 해야 공직에 출마할 자격이 주어지는 요건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대만 양안관계법 제21조에 따르면 본토 출신은 10년 이상 거주해야 공직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여론조사에서 이 기간이 길거나 짧은 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7.8%는 ‘너무 짧다’, 27.1%는 ‘적당하다’고 했다. 반면 2.6%는 ‘너무 길다’, 9.5%는 ‘공직에 출마할 수 없다’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대륙위는 여론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주류 여론은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독립 및 양안 현상 유지를 지지하며, 정부의 자위력 강화, 중국 공산당의 대외 군사적 팽창 야욕 억제, 대만 해협의 평화 및 지역 안보와 번영 수호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륙위 의뢰로 실시된 여론조사에는 1138명의 유효 응답자가 참여했다고 대만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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