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이엔엠은 AT&T와 에릭슨의 오픈랜 기반 네트워크 현대화 프로젝트에 스몰셀 안테나 핵심 벤더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은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전역에 설치된 오늘이엔엠의 스몰셀 안테나. (사진=오늘이엔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안테나 제조 전문기업 오늘이엔엠은 미국 최대 통신사 AT&T와 에릭슨이 공동 추진하는 140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오픈랜(Open RAN) 기반 네트워크 현대화 프로젝트에 핵심 벤더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앞서 AT&T는 기존 통신망을 오픈랜 기반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결정하며 지난 2023년 12월 에릭슨을 주력 공급사로 단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파트너였던 노키아 장비의 대대적인 교체가 진행 중이다. 오늘이엔엠의 북미 법인 '세타(Theta)'는 향후 2년간 진행될 이 교체 시장을 집중 공략해 점유율 50%를 웃도는 실질적인 스몰셀(Small Cell) 안테나 제1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에릭슨 장비 기반의 현대화 사업에서는 사우스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독점적 수준의 공급 지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최근 미국 내 '중국산 통신 장비 퇴출' 기조에 따라 AT&T가 최근 발표한 2500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인프라 투자 수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오늘이엔엠이 이처럼 대규모 프로젝트의 핵심 벤더로 나설 수 있는 배경에는 AT&T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이 있다. 오늘이엔엠은 AT&T가 발간한 리포트 기준 지난해 4분기 스몰셀 안테나 공급 점유율 45%로 1위, 연간으로는 38%로 2위를 달성했다. 실제 지난해 북미 전체 실적의 71%가 AT&T를 통해 창출됐을 만큼 양사의 신뢰 관계는 두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대응을 위해 회사는 AT&T의 지역별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 밀착 대응을 위한 북미 인력 충원도 검토 중이다.
오늘이엔엠 관계자는 "AT&T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탈중국 기조라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회사의 독보적인 안테나 기술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굳건한 북미 5G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6G 및 위성 통신 시장까지 선도하며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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