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캐나다에 "미·이란 모두 협상 의향…국제사회 격려해야"

기사등록 2026/03/27 11:01:09

최종수정 2026/03/27 11:44:23

왕이 중국 외교부장,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통화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외교주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8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외교주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8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캐나다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미국과 이란 양국이 협상 의지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국제사회가 이를 격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중동 정세와 양국 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이란 핵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하고 무력 사용의 이유이 돼서는 안 된다"며 "무력 남용은 심각한 후유증만 초래할 뿐이고 전쟁의 확산은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미국과 이란 모두 협상 재개 의지가 있으므로 국제사회는 양측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정치적 해결의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격려해야 한다"며 "중국과 캐나다는 이를 위해 공동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난드 장관은 "캐나다는 분쟁 속에서 민간인을 보호하고 긴장 완화를 추진하며 분쟁의 확산을 방지하고 세계 경제와 생산·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란 핵 문제는 국제 핵 비확산 체제와 관련돼있고 호르무즈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는 것은 모든 당사자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캐나다는 중국과 함께 화해와 전쟁 중단을 권하고 지역의 평화·안정 실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양측이 중·캐나다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대화 재개와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통화는 캐나다 측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中왕이, 캐나다에 "미·이란 모두 협상 의향…국제사회 격려해야"

기사등록 2026/03/27 11:01:09 최초수정 2026/03/27 11:44: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