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발 악재에 증시 '검은 목요일…장바구니가 중간선거 승부처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백악관 캐비넷룸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3.27.](https://img1.newsis.com/2026/03/27/NISI20260327_0001132797_web.jpg?rnd=2026032700305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백악관 캐비넷룸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3.27.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팀이 11월 중간선거의 승부처를 '경제'로 규정하고, 내각 각료들을 전국에 투입해 국정 성과를 홍보하는 대규모 캠페인에 착수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은 이날 저녁 내각 구성원들과 만나 행정부의 경제 지원책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측은 이란 사태나 이민 문제보다 경제 이슈가 이번 중간선거의 향방을 가를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고, 전쟁 발발 한 달 만에 증시가 최악의 하락 폭을 기록하는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 나왔다. 특히 최근 치러진 각종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이 잇따라 승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여권 내 위기감이 고조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들은 중앙 언론이 전쟁 상황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유권자들은 세금 신고 시즌을 맞아 실질적인 가계 소득과 직결된 '지갑 사정'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과 제임스 블레어 부실장 등 핵심 측근들은 내각에 경제 중심의 메시지 전달을 강력히 주문할 계획이다.
내각 각료들에게 전달된 지침에는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세출 및 감세 법안의 성과를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팁과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한 면세 혜택 등 서민 경제와 밀착된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주류 언론 대신 팟캐스트를 비롯한 대안 매체에 적극적으로 출연해 독자적인 소통에 나서라는 지시도 포함됐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전쟁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한 채 경제 성과만을 홍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내각은 중간선거 전까지 정기적인 정치 회의를 열고 선거 대응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은 이날 저녁 내각 구성원들과 만나 행정부의 경제 지원책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측은 이란 사태나 이민 문제보다 경제 이슈가 이번 중간선거의 향방을 가를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고, 전쟁 발발 한 달 만에 증시가 최악의 하락 폭을 기록하는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 나왔다. 특히 최근 치러진 각종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이 잇따라 승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여권 내 위기감이 고조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들은 중앙 언론이 전쟁 상황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유권자들은 세금 신고 시즌을 맞아 실질적인 가계 소득과 직결된 '지갑 사정'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과 제임스 블레어 부실장 등 핵심 측근들은 내각에 경제 중심의 메시지 전달을 강력히 주문할 계획이다.
내각 각료들에게 전달된 지침에는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세출 및 감세 법안의 성과를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팁과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한 면세 혜택 등 서민 경제와 밀착된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주류 언론 대신 팟캐스트를 비롯한 대안 매체에 적극적으로 출연해 독자적인 소통에 나서라는 지시도 포함됐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전쟁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한 채 경제 성과만을 홍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내각은 중간선거 전까지 정기적인 정치 회의를 열고 선거 대응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