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이천시 공동 주최
5월 런던 크래프트 위크 참여 예정

주영한국문화원이 26일 '이천 그리고 그 넘어: 형태 안의 공간' 전시를 개막했다.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은 2026년 첫 전시 '이천 그리고 그 넘어: 형태 안의 공간'을 26일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인근 문화원 전시실에서 개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이천을 대표하는 도자 명장 21인과 독창적인 시각을 가진 현대 작가 6인이 참여한다.
전시는 단순히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흙과 불이 영원한 형상으로 변모하기까지 필요한 인내와 경험, 지역적 조건과 공동체 정신, 그리고 예술가의 섬세한 판단력 등 '제작 행위 자체에 내재된 원리'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는 5월 개최되는 영국 대표 공예 축제 '런던 크래프트 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으로도 참여해 한국 도자 미학의 정수를 영국 현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이 26일 '이천 그리고 그 넘어: 형태 안의 공간' 전시를 개막했다.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 원장은 "이천 도자는 조선 왕실의 도요지로 형성된 역사적 문화유산이다. 이번 전시는 각 작품이 저마다의 뜻을 펼치는 가운데, 도자가 지닌 조형적 아름다움을 넘어 그 형태를 가능하게 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창작의 정신을 함께 조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이천시와 공동으로 주최해 뜻깊고, 이번 전시가 한국 미학의 본질과 동시대적 확장 가능성을 함께 소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우리 시의 예술적 자부심이 담긴 작품들이 세계 공예의 중심부인 런던에서 새롭게 주목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국 미학의 본질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고, 이천 도자기가 국경을 넘어 미래로 도약하는 견고한 문화적 연결고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시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6월 5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주영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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