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 "죄송", 고개숙인 안전공업 대표…막말논란 등 입꾹

기사등록 2026/03/26 18:20:05

안전공업 희생자 합동분향소 딸과 함께 참배

"유가족에게 사죄…사고 수습과 보상에 최선"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가 26일 오후 대전시청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게 공개사과를 하고 있다. 2026.03.26. joemedia@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가 26일 오후 대전시청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게 공개사과를 하고 있다. 2026.03.26.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가 26일 화재참사 희생자와 유족에게 공개 사과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회사상무를 맡고 있는 딸과 함께 대전시청 로비에 마련된 안전공업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사고 수습과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그는 "유족분들께 일일이 사죄드리고 있는 중"이라며 "그 일이 훨씬 더 급해서 이 자리에 늦게 서게 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희생자들을 상대로한 막말 논란과 불법 증축 여부, 노조의 근무환경 개선 요구 묵살 의혹 등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은 하지 않은 채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사과했다.

함께 자리한 손 상무는 화재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다들 정말 정신이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희생자분들에게 빨리 보상을 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울먹였다.

경찰은 14명 사망 등 총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손 대표 등 경영진 6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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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3/26 18:20: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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