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비과세 배당 도입…자본준비금 7.5조 감액

기사등록 2026/03/26 11:10:11

정기주주총회서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 통과

양종희 회장 "시장 기대 부합하는 성과 지속 창출"

26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에서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생중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에서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생중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KB금융지주가 26일 주주총회에서 비과세 배당을 위해 자본준비금 7조5000억원을 감액하고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KB금융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18기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이번 주총의 핵심 의안은 자본 준비금 감소의 건이다.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해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의 확보를 목적으로, 자본 준비금 7조5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하는 내용이다.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배당은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 않아 비과세 배당이 가능하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않고 주주는 배당금 전액을 수령하게 된다.

해당 의안에 대해 전자투표를 포함해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총 3억429만6119주로서 의결권이 있는 발행 주식 총수 대비 찬성률은 83.79%, 출석 주식 수 대비 찬성률은 98.74%로 나타났다.

대표 발언에 나선 주주는 "KB금융지주도 자본금 감액으로 이익 잉여금을 통해 비과세 배당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주가 상승과 주주 환원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주총에서 상정된 사외이사 최재홍·이명활·서정호·조화준·김성용, 감사위원회 위원 김선엽 선임 등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양종희 의장은 "KB금융그룹은 소비자 보호, 내부 통제, 정보보호, 사회적 가치 등 책임 경영 원칙을 충실히 이해하는 동시에 전환과 확장 전략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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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비과세 배당 도입…자본준비금 7.5조 감액

기사등록 2026/03/26 11:10: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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