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멜로니 총리 알제리 방문, 중동전쟁 중 천연가스 확보 위해

기사등록 2026/03/26 11:28:29

25일 알제 도착, 테분 대통령과 에너지협력 방안 합의

유럽 국가들, 이란 전쟁 격화로 알제리 천연가스 원해

[알제=AP/뉴시스]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 그는 알제리를 방문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25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럽의 에너지 난을 위해 천연가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6.03.26.
[알제=AP/뉴시스]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 그는 알제리를 방문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25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럽의 에너지 난을 위해 천연가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6.03.2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의 알제리를 방문해서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봉쇄로 인한 유럽의 가스 부족을 해결하고 자국의 가스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에 나섰다.

두 나라 정상은 알제리에서 이탈리아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양을 늘리기 위해서, 해저 탐사와 채굴 확대 등 새로운 사업 전망과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멜로니 총리와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이 이 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마테이 송유관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두 나라의 지중해 횡단 송유관이 1980년대에 건설된 이래 오랫 동안 중요한 에너지 협력 수단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두 나라 정상은 레바논의 군사적 위기에 대한 공통의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 사회 전체가 중동 지역의 평화와 2개국 해법을 위해 더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테분 대통령은 알제리의 가스 수출이 이탈리아와 유럽 각국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중요한 협력 수단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탈리아와 함께  '알제리-이탈리아 상공회의'를 설립해서 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테분 대통령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을 향한 폭력과 살인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그 곳 주민들의 합법적인 독립국 건설, 특히 국제법에 부합되는 주권 보호를 위해 국제 사회가 더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두 정상은 서부 사하라를 비롯한 모든 국제법 상의 분쟁이 유엔 결의안에 의거해서 해결 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멜로니 총리의 이번 알제리 방문은 유럽연합 국가들이 알제리의 천연가스 제공을 중동전쟁과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더욱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와중에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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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멜로니 총리 알제리 방문, 중동전쟁 중 천연가스 확보 위해

기사등록 2026/03/26 11:28: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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