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혼인·출생 1월도 증가세…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기사등록 2026/03/25 14:34:37

출생아 1525명·혼인 1278건, 전년비 17.4·18.8% 증가

2월 인구이동 6.1% 감소, 19~29세 순유출 30.4% 급감

경상남도청 본관 건물.(사진=경남도 제공) 2026.01.11. *재판매 및 DB 금지
경상남도청 본관 건물.(사진=경남도 제공) 2026.01.11.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1월 경남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2024년부터 이어진 저출생 반등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 '202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경남 출생아 수는 1525명으로 전년 동월 1299명 대비 17.4% 226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11.7%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1월 기준으로는 2020년 1월 1633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월 혼인 건수도 1278건으로 전년 동월 1076건 대비 18.8% 202건이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 12.4%를 크게 웃돌았다. 1월 기준으로 2018년 1월 1478건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경남의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는 2024년 반등 이후 2025년에도 각각 5.7%, 4.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2025년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합계출산율 또한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국가데이터처 '2026년 2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경남 순유출 규모는 3454명으로 전년 동월 -3679명 대비 6.1% 225명이 감소했다.

순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 월별 이동률은 연간 수준으로 환산한 수치) 또한 –1.4%로 전년 동월 -1.5%대비 0.1%포인트 개선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19~29세는 대학 진학과 취업 시기에 접어들며 -2177명이 순유출되었으나 전년 동월 -3129명 대비 30.4% 952명이 감소했다.

50대 이상에서는 꾸준한 순유입 흐름이 지속되며 경남의 전체적인 순유출 규모 감소세를 견인하고 있다.

올해 2월까지 누적 순유출 규모는 4059명으로 2021년 -3179명 이후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에코붐 세대가 혼인·출산 적령기에 대거 진입하면서 출생과 혼인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정책 간 연계성과 지속성을 강화해 체감도 높은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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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혼인·출생 1월도 증가세…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기사등록 2026/03/25 14:34: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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