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흥도 후손 '우마이 마을'도 발길 이어져
![[문경=뉴시스] '왕과 사는 남자' 광천골 촬영지인 일지매 산채. (사진=문경시 제공) 2026.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02092945_web.jpg?rnd=20260325102326)
[문경=뉴시스] '왕과 사는 남자' 광천골 촬영지인 일지매 산채. (사진=문경시 제공) 2026.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에 돌풍을 일으키며 촬영 현장인 경북 문경새재 등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 영화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지난달 4일 영화 개봉 이후 탐방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22일까지 문경새재 방문객은 3만764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3663명에 비해 59% 증가했다.
촬영장을 관리하는 문경관광공사는 영화 흥행으로 촬영지를 찾는 이른바 '스크린 투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들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로 지난 14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축제 기간에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조선시대 왕궁 건물인 사정전에서 무료 한복체험을 운영한다.
다양한 한복과 함께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입었던 곤룡포와 당의 등 용상체험도 준비됐다.
한복을 입고 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일대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조선시대 궁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 영화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지난달 4일 영화 개봉 이후 탐방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22일까지 문경새재 방문객은 3만764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3663명에 비해 59% 증가했다.
촬영장을 관리하는 문경관광공사는 영화 흥행으로 촬영지를 찾는 이른바 '스크린 투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들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로 지난 14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축제 기간에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조선시대 왕궁 건물인 사정전에서 무료 한복체험을 운영한다.
다양한 한복과 함께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입었던 곤룡포와 당의 등 용상체험도 준비됐다.
한복을 입고 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일대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조선시대 궁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문경=뉴시스] 우마이마을 엄흥도소공원 시계탑 (사진=문경시 제공) 2026.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02092944_web.jpg?rnd=20260325102320)
[문경=뉴시스] 우마이마을 엄흥도소공원 시계탑 (사진=문경시 제공) 2026.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새재관리사무소와 문경관광공사는 영화의 감동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려는 방문객들을 위해 문경새재 사극촬영장에 촬영지 안내도를 설치했다.
영화 속 주요 촬영지인 '광천골' 배경이 된 일지매 산채는 산뜻하게 정비해 자연과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와 풍광을 느낄 수 있다.
영화 주인공인 엄흥도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도 단종 앓이와 엄흥도 열풍의 주요 답사지로 떠오르고 있다.
문경시 산양면 위만1리 우마이 마을은 60여 가구의 엄씨가 모여 사는 곳이다. 단종 시신을 수습한 영월 호장 엄흥도 후손들이다.
이 마을에는 엄흥도를 기리는 사당 '충절사'와 향사가 진행되는 '상의재'가 있다. 2017년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마을 입구에 엄흥도를 기리는 소공원을 만들었다.
이 공원은 엄흥도 동상과 충절 내용, 충의공 시계탑, 정자, 사육신과 생육신 업적을 기린 6그루 소나무와 6그루 배롱나무, 마을 유래 등으로 꾸며졌다.
영화 속 주요 촬영지인 '광천골' 배경이 된 일지매 산채는 산뜻하게 정비해 자연과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와 풍광을 느낄 수 있다.
영화 주인공인 엄흥도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도 단종 앓이와 엄흥도 열풍의 주요 답사지로 떠오르고 있다.
문경시 산양면 위만1리 우마이 마을은 60여 가구의 엄씨가 모여 사는 곳이다. 단종 시신을 수습한 영월 호장 엄흥도 후손들이다.
이 마을에는 엄흥도를 기리는 사당 '충절사'와 향사가 진행되는 '상의재'가 있다. 2017년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마을 입구에 엄흥도를 기리는 소공원을 만들었다.
이 공원은 엄흥도 동상과 충절 내용, 충의공 시계탑, 정자, 사육신과 생육신 업적을 기린 6그루 소나무와 6그루 배롱나무, 마을 유래 등으로 꾸며졌다.
![[문경=뉴시스]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사진=문경시 제공) 2026.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02092942_web.jpg?rnd=20260325102312)
[문경=뉴시스]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사진=문경시 제공) 2026.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충의공 시계탑은 단종이 승하한 1457년 10월 24일을 기려 1457개 벽돌과 10단 사각탑, 24단 원형탑으로 디자인했다.
시계는 단종 시신을 수습할 때 전해지는 설화에 나오는 노루와 엄흥도가 '위선피화 오소감심(僞善被禍 吾所甘心, 의로운 일을 하다 당한 화는 달게 받겠다)'라는 말과 '엄충의공'(嚴忠毅公)'을 더한 12자로 시각을 가리키고 있다.
시계탑 등 소공원은 17년 전 이 마을에 정착한 교사 출신 노춘수씨가 기획하고 디자인했다.
시 관계자는 "문경새재와 우마이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 발걸음에는 단종과 엄흥도 이야기를 기억하려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며 "스크린 속 감동이 현실 공간으로 이어지며 문경은 과거 이야기와 오늘의 체험이 어우러진 역사·문화 관광지로 새로운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시계는 단종 시신을 수습할 때 전해지는 설화에 나오는 노루와 엄흥도가 '위선피화 오소감심(僞善被禍 吾所甘心, 의로운 일을 하다 당한 화는 달게 받겠다)'라는 말과 '엄충의공'(嚴忠毅公)'을 더한 12자로 시각을 가리키고 있다.
시계탑 등 소공원은 17년 전 이 마을에 정착한 교사 출신 노춘수씨가 기획하고 디자인했다.
시 관계자는 "문경새재와 우마이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 발걸음에는 단종과 엄흥도 이야기를 기억하려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며 "스크린 속 감동이 현실 공간으로 이어지며 문경은 과거 이야기와 오늘의 체험이 어우러진 역사·문화 관광지로 새로운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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