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신정훈 '따로 또 같이'… 단일화 관심 속 전략적 동행

기사등록 2026/03/23 17:05:33

본경선 앞두고 종교계 지도자 나란히 예방…"대의 공감"

민주화운동·종교적 인연…"가치·정책으로 先 시민 검증"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신정훈(왼쪽)과 강기정(오른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천주교광주대교구청에서 옥현진 대주교 예방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23. lhh@newsis.com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신정훈(왼쪽)과 강기정(오른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천주교광주대교구청에서 옥현진 대주교 예방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23.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본경선 주자인 강기정 후보와 신정훈 후보가 종교계 지도자를 공동 예방하며, 경선 국면 속에서 '따로 또 같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큰 틀의 대의에 공감한다"는 입장이어서 지역 정가에선 단일화 수순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강 후보와 신 후보는 23일 오후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옥현진 대주교를 공동 예방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1985년 미문화원 점거 투쟁 시절부터 이어온 오랜 인연과 통합특별시 운영에 대한 공통된 가치를 강조하며 강한 연대감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단일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가치와 정책을 시민속에서 검증받는 과정이 우선"이라며 당분간은 각자의 공약으로 승부할 뜻을 내비치면서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떤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 의원도 "현재는 경쟁의 과정이니까 경쟁을 해나가면서 지역 문제를 푸는데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 더 큰 대의를 이루는 방향에서 아마 좋은 결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치 공동체'에도 공감했다. 신 후보는 "경쟁 속에서도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고, 통합해서 더 큰 가치를 만들 수도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고, 강 후보 역시 "신 후보와는 오랜 시간 가치에 동의가 된 사이"라고 답했다.

두 후보는 "앞으로도 한 두 차례 공동 행보를 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결선투표 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답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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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신정훈 '따로 또 같이'… 단일화 관심 속 전략적 동행

기사등록 2026/03/23 17:05: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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