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임종룡 2기' 시작…"AX 본격화로 그룹 시너지 강화"

기사등록 2026/03/23 15:46:30

최종수정 2026/03/23 17:10:24

이날 정기 주총서 재선임, "종합금융그룹에서 선도 금융그룹으로"

IPO 앞둔 첨단전략기업 텔레픽스 현장방문으로 2기 경영 첫 행보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왼쪽)이 23일 서울 여의도 텔레픽스 본사에서 조성익 대표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왼쪽)이 23일 서울 여의도 텔레픽스 본사에서 조성익 대표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되며 2기 경영을 시작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 임 회장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7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여 주주의 99.3% 찬성으로 연임이 확정됐다. 류정혜·정용건 등 신임 사외이사 안건, 3연임 시 주총 특별결의 정관 개정 안건을 비롯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기말 주당배당금은 760원(비과세)으로 확정됐다.

이날 임 회장은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2기 경영의 핵심전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인공지능 전환(AX) 본격화 ▲그룹 시너지 강화를 제시했다.

임 회장은 2번째 임기인 향후 3년간 그룹 AX 마스터플랜 실행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만큼 은행을 중심으로 증권과 보험 등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회장은 "지난 (임기)3년이 완전 민영화, 자본비율 개선, 종합금융그룹 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해 종합금융그룹의 기틀을 다진 시기였다면, 앞으로 3년은 축적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도 금융그룹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갈 시기"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첫 공식 일정으로 첨단전략기업 현장을 방문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임 회장은 지난해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기업 100'으로 선정된 우주 AI(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를 찾아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텔레픽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 전체의 생산적 금융 역량을 결집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방문을 마친 임 회장은 "현장에서 첨단전략산업의 역동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생산적 금융이 갖는 국가적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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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종룡 2기' 시작…"AX 본격화로 그룹 시너지 강화"

기사등록 2026/03/23 15:46:30 최초수정 2026/03/23 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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