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000억 긴급 자금 투입에도 3월 임금·대금 지급 지연

기사등록 2026/03/23 15:42:42

최종수정 2026/03/23 17:02:24

자금 수혈 후 급한 불 껐지만…유동성 부담 이어져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2026.03.0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2026.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최근 긴급 운영 자금 1000억원을 수혈했지만, 3월 월급이 제때 지급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예정된 3월 임금 지급일을 지키지 못했다. 1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이후 2월까지 밀렸던 임금과 상여금이 지급된 바 있다.

앞서 MBK 파트너스는 500억원씩 두 차례에 걸쳐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 지원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김병주 회장의 자택 등 개인 자산이 담보로 제공됐다.

해당 자금은 임직원 급여와 협력 업체 대금 정산 등 운영 자금으로 쓰였다. 하지만 여전히 협력사 납품 대금 문제 등이 남아 있어 임직원들의 급여 지급이 완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거래처 이탈로 비어 있는 매대가 수익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오는 5월4일까지 2개월 연장했다.

법원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등 회생계획안에 담긴 내용 등의 진행 경과를 지켜본 뒤 추가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익스프레스의 경우 매각 대금이 낮아지면서 일부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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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000억 긴급 자금 투입에도 3월 임금·대금 지급 지연

기사등록 2026/03/23 15:42:42 최초수정 2026/03/23 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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