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71만명 즐겼다…주말 하루 최대 "13만명"

기사등록 2026/03/23 15:19:37

적산온도 분석으로 만개 시점 정밀 예측

[광양=뉴시스] 이현행 기자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19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03.19. lhh@newsis.com
[광양=뉴시스] 이현행 기자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19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03.19. [email protected]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제25회 광양매화축제가 71만명이 찾으며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지난 2024년 유료화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주말에는 하루 최대 13만명이 몰렸다.

매화 개화 절정과 맞물린 시기에 개최돼 문화·예술·먹거리·체험 프로그램과 안정적인 운영이 어우러졌다.

시는 기상청 기온 자료와 농업 데이터를 활용해 매화 만개에 필요한 적산온도를 산출, 축제 시기를 조정했다.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실제 만개 시점과 일정이 맞아 떨어져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축제 콘텐츠는 문화·체험·미식·관광이 결합된 복합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엄재권 화백의 민화 특별전과 미디어아트전은 매화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야외 독서 프로그램 '비밀의 정원'도 인기를 끌었다.

광양매화문화관 일대에서는 시립예술단 공연, 버스킹, 읍면동 콘서트 경연,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돼 활용도가 낮던 공간을 축제 중심지로 바꿨다. 

먹거리 분야에서는 '광양불고기김밥', '매실한우버거', '토종닭꼬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한정 메뉴가 호응을 얻었다. 직거래장터와 향토 음식점, 카페 참여 확대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광양=뉴시스] 이현행 기자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19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상춘객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2026.03.19. lhh@newsis.com
[광양=뉴시스] 이현행 기자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19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상춘객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2026.03.19. [email protected]
관광 연계 프로그램으로 스탬프 투어, 뱃길 체험, 러닝 이벤트 등이 마련돼 체류 시간을 늘렸으며 '매화랑 2박 3일' 숙박·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입장료 전액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사용처를 축제장과 지역 상점으로 제한해 지역 소비로 이어지게 했다. 무료 셔틀버스와 차 없는 축제장 운영으로 편의와 안전을 강화했다. 불법 노점 단속, 1회용품 제한, 다회용기 확대 등 친환경 운영도 눈길을 끌었다. 

광양시 관계자는 "과학적 개화 예측과 차별화된 콘텐츠, 방문객 중심 운영, 지역 상생 구조가 결합돼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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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축제' 71만명 즐겼다…주말 하루 최대 "13만명"

기사등록 2026/03/23 15:19: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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