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북지사 경선 앞두고 예비후보 연일 신경전

기사등록 2026/03/19 17:32:47

신용한·노영민 '대통령 공개 신임' 문자 놓고 공방

송기섭 "신, 여론 왜곡"…신 "실수에 따른 해프닝"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통령 공개 신임 발언 문자 메시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3.19. nulh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통령 공개 신임 발언 문자 메시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경선을 1주일여 앞두고 예비후보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노영민·신용한 두 예비후보가 '대통령 신임 발언' 문자 메시지를 놓고 이틀째 공방을 이어갔고, 송기섭 예비후보도 신 예비후보의 SNS 카드뉴스 문구를 문제 삼아 공격했다.

신 예비후보는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노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등 주장은 네거티브일뿐"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그는 "해당 문자 메시지는 선관위 신고와 확인을 거쳐 발송한 공보 문자로, 내용에 각색했다거나 바꾼 내용이 없다"며 "기사가 삭제되고 정정보도가 나온 것은 그 뒤의 일"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미 판례로도 검토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지자를 통해 입수한 노 예비후보 지지자 단체톡방 게시글을 공개하면서 "제 문자 메시지를 놓고 '허위 정보에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고 한 것이 허위정보 유포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노 예비후보가) 경선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정치 공세와 네거티브에 집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불법이라고 생각하시면 그에 따른 행위를 하면 된다"며 "더 이상 구태와 비방, 네거티브에 끌려가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신용한 예비후보의 선거 문자 메시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2026.03.18. nulh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신용한 예비후보의 선거 문자 메시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노 예비후보는 전날 "신 예비후보가 대량으로 보낸 선거 운동 문자메시지가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17일 발송된 이 문자 메시지에는 '이재명 대통령 신용한 지방시대위 부위원장 공개 신임 표명. 책임감 있게 뛰겠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지난 14일 게재한 한 언론사 기사가 링크됐다.

그러나 이후 해당 언론사는 "대통령이 특정 인물에게 정치적 신임이나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시한 것처럼 받아들일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정정보도문을 내고 기사를 삭제했다.

같은당 송기섭 예비후보도 "신 예비후보가 여론조작 카드뉴스를 유포했다"며 "허위사실공표 행위에 대해 책임지라"고 규탄했다.

송 예비후보는 신 예비후보가 SNS 카드뉴스에 인용한 지역매체의 여론조사 표본을 문제 삼았다.

이 여론조사는 도민 전체가 아닌 청주시민 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음에도 신 예비후보가 '충북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대상'이라고 적시해 여론을 왜곡했다는 게 송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송 예비후보는 "이런 허위사실 공표가 이뤄진 것은 거짓 홍보로 도민과 당원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행위"라며 선관위 등 당국의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신 예비후보는 "카드뉴스 제작업체 관계자의 실수에 의한 해프닝"이라며 "이미 선관위에 문제를 자진 신고해 바로잡고 수정본도 확인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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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충북지사 경선 앞두고 예비후보 연일 신경전

기사등록 2026/03/19 17:32: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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