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알부민, 아마노산으로 분해…"주사제 효과 없어"
프로포폴 근절 위한 자정활동 강화…"환자 생명 위협"
위반시 중앙윤리위원회 회부하고 복지부에 징계 건의
![[서울=뉴시스]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사진= 대한의사협회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0/NISI20250410_0001814601_web.jpg?rnd=20250410155021)
[서울=뉴시스]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사진= 대한의사협회 제공) 2025.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먹는 알부민'을 효능이 있는 것처럼 불법 광고를 하거나 프로포폴 등 마약류 오남용에 일조하는 일부 의료인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1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먹는 알부민'의 의학적 허구성을 알고도 불법 광고를 하는 의료인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프로포폴 오남용 근절을 위해 의료계 내부 자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최근 일부 식품업계와 의료인이 결탁해 '먹는 알부민'을 마치 주사제와 동일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사태에 대해 의협은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 대변인은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입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아미노산으로 완전히 분해한다"며 "고가의 알부민 제품을 먹는 것은 일반적인 단백질 섭취와 차이가 없으며 혈중 알부민 농도를 직접적으로 올린다는 광고는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기만 행위"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먹는 알부민 제품은 대부분 혼합음료로 표기되고 있다"며 "의사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광고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식품이라는 이유로 전문가로서의 양심을 저버리고 이러한 허위·과장 광고에 가담해 국민을 현혹하는 의료인을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보건복지부에 징계를 건의해 엄중히 징계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상술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협은 지난 2월 서울 반포대교 차량 추락 사고 운전자의 약물 투약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는 등 프로포폴 오남용 근절을 위한 자정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마약류 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의 무분별한 투약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의협은 환자의 건강보다 수익을 우선해 프로포폴 오남용에 일조하는 일부 의료기관과 의사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이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자율징계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면허관리, 자율징계권의 확보를 통해 국민 앞에 좀 더 떳떳하게 설 수 있는 의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커지고 있는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 수급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면서, 지역 및 군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복무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지역의료와 군 의료를 지탱하는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의 수급난은 대한민국 의료 체계의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일반 병사의 복무 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된 반면, 군의관, 공중보건의 복무기간은 38개월이 넘는 과도한 복무 기간을 감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불합리한 격차는 젊은 의사들이 공보의와 군의관을 기피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복무 기간 단축과 현실적인 처우 개선을 우선 시작하고 이후 중장기 대책에 대한 계획을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1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먹는 알부민'의 의학적 허구성을 알고도 불법 광고를 하는 의료인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프로포폴 오남용 근절을 위해 의료계 내부 자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최근 일부 식품업계와 의료인이 결탁해 '먹는 알부민'을 마치 주사제와 동일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사태에 대해 의협은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 대변인은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입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아미노산으로 완전히 분해한다"며 "고가의 알부민 제품을 먹는 것은 일반적인 단백질 섭취와 차이가 없으며 혈중 알부민 농도를 직접적으로 올린다는 광고는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기만 행위"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먹는 알부민 제품은 대부분 혼합음료로 표기되고 있다"며 "의사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광고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식품이라는 이유로 전문가로서의 양심을 저버리고 이러한 허위·과장 광고에 가담해 국민을 현혹하는 의료인을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보건복지부에 징계를 건의해 엄중히 징계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상술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협은 지난 2월 서울 반포대교 차량 추락 사고 운전자의 약물 투약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는 등 프로포폴 오남용 근절을 위한 자정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마약류 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의 무분별한 투약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의협은 환자의 건강보다 수익을 우선해 프로포폴 오남용에 일조하는 일부 의료기관과 의사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이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자율징계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면허관리, 자율징계권의 확보를 통해 국민 앞에 좀 더 떳떳하게 설 수 있는 의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커지고 있는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 수급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면서, 지역 및 군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복무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지역의료와 군 의료를 지탱하는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의 수급난은 대한민국 의료 체계의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일반 병사의 복무 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된 반면, 군의관, 공중보건의 복무기간은 38개월이 넘는 과도한 복무 기간을 감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불합리한 격차는 젊은 의사들이 공보의와 군의관을 기피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복무 기간 단축과 현실적인 처우 개선을 우선 시작하고 이후 중장기 대책에 대한 계획을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