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와와버스', 고유가 시대 주민 교통복지 일등공신

기사등록 2026/03/19 10:07:29

'무료 운행' 안정적 이동권 보장…경제 선순환 견인

정선군 와와버스에 탑승하고 있는 군민과 관광객들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 와와버스에 탑승하고 있는 군민과 관광객들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정세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원 정선군의 공영버스 '와와버스'가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선제적으로 도입한 '버스 완전공영제'가 고유가 시대 군민 생활 안정을 돕는 강력한 교통복지 모델로 자리잡았다. 와와버스는 전면 무료로 운영되어 외부 유가 변동과 관계없이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와와버스의 이용 실적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입 이후 누적 이용객은 최근 490만명을 넘어섰으며, 연평균 약 15%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이는 자가용 중심의 이동 패턴이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경제적 효과 외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주요 관광지와 생활권을 연결하는 노선망은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정선군이 시행 중인 농어촌기본소득과 결합해 지역 내 소비 여력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환경 정책과의 연계도 눈에 띈다. 군은 친환경 전기버스를 도입해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연간 약 400t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향후 데이터 기반의 노선 개선, 관광 연계 교통망 확대, 전기버스 도입 추가 등을 통해 공영버스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실시간 위치 정보 서비스와 교통약자를 위한 '승차벨 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이덕종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와와버스는 고유가 시대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적인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공공 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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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와와버스', 고유가 시대 주민 교통복지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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