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이 음료 어때" 카페업계, BTS 공연 맞아 서울 특화 메뉴 가득

기사등록 2026/03/13 11:27:22

최종수정 2026/03/13 12:52:23

스타벅스, '오미자피지오·막걸리향 콜드브루' 선봬

할리스, '오로라 스파클링' 광화문 인근서 한정 판매

음료 섞으면 'BTS·아미 상징색' 보랏빛으로 변하기도

[서울=뉴시스] 할리스 광화문 매장 특화 메뉴 '서울 오로라 스파클링'. (사진=할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할리스 광화문 매장 특화 메뉴 '서울 오로라 스파클링'. (사진=할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서울 특화 메뉴를 선보였다.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이 열리는 만큼 주변 매장을 찾는 팬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할리스 등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는 최근 광화문광장 일대 등 서울에서만 판매하는 음료를 공개했다. BTS와 팬덤인 '아미'의 상징색인 보라색 음료도 선보인다.

할리스는 태극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광화문광장 특화 음료를 한정 출시한다.

이날부터 BTS 공연 다음날인 22일까지 광화문광장 인근의 세종로점, 센터포인트점, 태평로점, 명동역점, 청계천점, 종각역점 등 6개 매장에서 '서울 오로라 스파클링'을 판매한다.

서울 오로라 스파클링은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기획한 음료다. 청색(음)은 소다로, 홍색(양)은 체리로 색과 맛을 냈다. 레몬을 곁들여 상큼하면서도 스파클링 특유의 청량감을 더했다.

서로 다른 색이 맞물린 음료를 섞으면 오로라를 연상케 하는 보랏빛으로 변한다.

할리스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특별 공연에 맞춰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화 메뉴를 선보이며 전통 문화를 대표하는 카페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K-팝 공연에 맞춰 해당 매장 6곳의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서울시와 지속 협의를 통해 매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스타벅스의 서울 특화 음료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 '서울 막걸리향 콜드 브루'.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타벅스의 서울 특화 음료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 '서울 막걸리향 콜드 브루'.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 특화 음료'를 오는 16일 명동과 광화문, 강남 등 관광객 방문 비율이 높은 서울 지역 100개 매장에서 선보인다.

스타벅스의 서울 특화 음료는 서울의 해질녘을 담은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와 전통주를 모티브로 한 '서울 막걸리향 콜드 브루'다.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대표 도시인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순간이 보다 특별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는 궁궐 연못 위 노을을 형상화한 음료로, 푸른빛 라임 에이드 위에 붉은 오미자가 층을 이룬다.

특히 이 음료를 저어 마시면 보랏빛 저녁 하늘처럼 색깔이 변한다.

'서울 막걸리향 콜드 브루'는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의 향과 콜드 브루의 풍미가 어우러진 비알코올 커피 음료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의 공연이 예정된 만큼, 서울과 전통 요소를 결합해 스타벅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번 음료 역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디야커피의 국립중앙박물관 특화 메뉴.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디야커피의 국립중앙박물관 특화 메뉴.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디야커피는 국립중앙박물관 내 카페에서 한국적 원재료를 담은 특화 메뉴를 선보인다. 박물관 내 5개 매장 중 2곳을 먼저 열며 특화 음료 3종과 디저트 2종을 공개했다.

특화 음료는 검은깨를 활용한 '국중박 시그니처 라떼'와 김부각을 토핑으로 더한 '바삭 김부각 밀크쉐이크', 한국 배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담은 '수라간 배모과 에이드'다.

디저트 메뉴로는 흑임자 증편과 아이스크림 팥 모나카 2종을 선보이며 추후 4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박물관이라는 문화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메뉴 구성을 통해 관람과 휴식의 경험을 연결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약 187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 결과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약 8명이 서울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1일 열리는 공연으로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2000여명을 포함해 경찰 추산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열흘 앞둔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전광판에 BTS 컴백 공연 관련 광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열흘 앞둔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전광판에 BTS 컴백 공연 관련 광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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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이 음료 어때" 카페업계, BTS 공연 맞아 서울 특화 메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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