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중동 사태 속 '이프타르 만찬' 개최…"평화 조속히 회복되길"

기사등록 2026/03/10 23:25:07

최종수정 2026/03/10 23:34:24

2004년부터 개최한 이프타르…올해 이란대사관은 불참

이프타르는 라마단 기간 중 금식을 마치고 일몰 후에 하는 첫 식사

[서울=뉴시스]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슬람의 성월(聖月)인 라마단을 맞아 10일 이프타르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슬람의 성월(聖月)인 라마단을 맞아 10일 이프타르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슬람의 성월(聖月)인 라마단을 맞아 10일 이프타르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 외교단을 포함한 재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등 다양한 인사 18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했다.

이프타르는 '금식을 깬다'(break fast)는 의미의 아랍어로 라마단 기간 중 매일 금식을 마치고 일몰 후에 하는 첫 식사다.

외교부는 이슬람권과의 상호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2004년부터 이프타르 행사를 개최해왔다.

조 장관은 만찬사에서 "올해 이프타르 만찬이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세대를 거쳐 쌓아온 우정과 신뢰의 증표"라고 했다.

아울러 "최근 엄중한 역내 정세 하에서 관용과 평화, 타인에 대한 공감이라는 라마단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주한아랍외교단장인 알-누아이미 주한UAE대사는 답사를 통해 외교부의 이프타르 만찬 주최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를 넘어 평화로운 공존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한국에서 아랍어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양측 간 상호 이해와 대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주한 이란 대사관 측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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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중동 사태 속 '이프타르 만찬' 개최…"평화 조속히 회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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