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주유소에 대한 지역화폐 규제 완화돼야"

기사등록 2026/03/10 17:16:52

"주유소 판매 기름은 생활 필수재"

[아산=뉴시스] 최영민 기자=오세현 아산시장이 10일 시장실에서 주유소에서의 지역화폐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2026.03.10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최영민 기자=오세현 아산시장이 10일 시장실에서 주유소에서의 지역화폐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최영민 기자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10일 지역화폐인 '아산페이'의 상반기 발행 확대 방침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유가폭등'에 대비해 유류 구매에도 지역화폐가 사용돼야 함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시장실에서 지역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주유소 판매 기름은 영업용 차량과 개인 승용차가 사용하는 생활 필수재"라며 "시민들이 주유소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르면 연 매출 30억원 이상의 업소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주유소 역시 지역화폐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오 시장은 "기름은 원재료 가격 자체가 높아 매출이 크게 잡힐 수밖에 없다"며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주유소를 제한하는 것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규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아산시 외곽의 주유소의 경우 연 매출 30억원이 넘지 않아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일부 시민들은 이곳에서 주유비 할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화폐에 대한 주유비 규제가 풀릴 경우 아산시민들은 아산페이를 활용해 주유비를 최대 11%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고유가 시기에 체감형 민생 지원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앞서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자리에서도 "주유소는 자영업자와 농업인, 물류종사자 등 서민 경제와 직결된 기반 업종"이라며 "연 매출 기준만으로 지역화폐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생활 필수재인 유류의 공공재적 성격을 간과한 것"이라고 규제 완화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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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주유소에 대한 지역화폐 규제 완화돼야"

기사등록 2026/03/10 17:16: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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