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사정 무기 배치·잠수함 취역…'적 기지 공격' 강화에 박차

기사등록 2026/03/10 17:20:50

최종수정 2026/03/10 18:18:24

육상자위대에 고속활공탄 31일 배치 예정

일본 5번째 최신예 최대 잠수함 '조게이' 취역

[저비스만=AP/뉴시스] 지난해 7월 22일(현지 시간) 호주 저비스만 인근 비크로프트 사격장에서 일본 육상자위대 제2포병여단이 '2025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참여해 12식 지대함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6.03.10.
[저비스만=AP/뉴시스] 지난해 7월 22일(현지 시간) 호주 저비스만 인근 비크로프트 사격장에서 일본 육상자위대 제2포병여단이 '2025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참여해 12식 지대함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6.03.10.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정부가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에 활용할 장사정 무기 체계 도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도서 방위용 고속 활공탄을 31일 시즈오카현 후지주둔지에 배치할 방침이다.

10일 지지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민영 TBS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31일 시즈오카현 육상자위대 후지주둔지에 '도서 방어용 고속활공탄'을 배치할 방침이다.

같은 날 구마모토현 겐군주둔지에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형'이 배치될 예정이어서 이와 함께 반격 능력에 활용 가능한 장사정 미사일의 일본 내 첫 실전 배치가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말하는 '반격 능력'은 일본이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경우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상대 영역의 군사 거점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특정 조건이 있으나 사실상 '적 기지 공격 능력'에 해당해 전후 안보원칙인 전수방위와 어디까지 양립하는지 논란이 있다.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을 장사정 무기 체계로 구현하겠다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배치되는 미사일은 도서 지역 방위를 상정한 지상 발사형 고속활공탄이다. 활공 단계에서 변칙 궤도를 그려 요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다.

사정거리는 수백㎞ 수준이며, 후지주둔지에서 시험이 진행돼 왔다.

육상자위대로서는 완전히 새로운 장비인 만큼 방위성은 교육 부대에서 실전 운용을 축적하는 한편 효과적인 교육 방식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방위성은 올해 안에 육상자위대 홋카이도 가미후라노주둔지와 미야자키현 에비노주둔지에도 이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다.

방위성은 적 사거리 밖에서 미사일 발사 거점 등을 공격하는 장사정 미사일과 관련해 국산과 해외산을 합쳐 모두 8종류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의 5번째 최신예 대형 잠수함 '조게이'(長鯨)를 이날 취역했다.

조게이는 전장 84m, 배수량 약 3000t에 이르는 일본 국내 최대급 잠수함이다. 승조원은 약 70명이다. 건조비로 약 684억엔(약 6400억원)이 들었다.

조게이는 지난 2024년 10월 진수식을 마친 뒤 무기와 생활 설비 장착을 진행해 왔다.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의 요코스카 기지 제2잠수대군에 배치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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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사정 무기 배치·잠수함 취역…'적 기지 공격' 강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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