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트럼프 종전 기대에 유가 꺾였다…국내 증시 반등 출발하나

기사등록 2026/03/10 08:04:20

최종수정 2026/03/10 08:14:24

'전쟁 끝났다' 발언에 유가 하락 트리거…낙폭과대 반도체주 반등 기대

[사키르(바레인)=AP/뉴시스]2011년 6월8일 바레인 사키르 사막 유전의 석유 채굴 장비 뒤로 해가 지고 있다. 바레인의 국영 석유회사가 9일 이란의 공격으로 정유소가 불에 탄 선적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2026.03.09.
[사키르(바레인)=AP/뉴시스]2011년 6월8일 바레인 사키르 사막 유전의 석유 채굴 장비 뒤로 해가 지고 있다. 바레인의 국영 석유회사가 9일 이란의 공격으로 정유소가 불에 탄 선적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2026.03.09.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10일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종료 가능성 언급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기대 속에 반등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막바지' 발언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39.25포인트(0.50%) 오른 4만7740.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9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8.267포인트(1.38%) 오른 2만2695.946에 장을 닫았다.

국제 유가는 장중 한때 배럴당 12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주요 7개국(G7)이 전략비축유 공동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CBS 인터뷰에서 "전쟁은 거의 끝났다(very complete)"며 "이란은 해군도 통신 수단도 공군도 없다"고 발언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그는 이어 "미국은 당초 예상했던 4~5주 전쟁 시간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이란 사태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장중 8% 넘게 급락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00포인트(5.96%) 하락한 5251.87에 장을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 속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선을 돌파하고 미국 2월 비농업 고용 쇼크까지 겹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동반 매도가 출회됐다"며 "이 영향으로 월간 두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극도의 공포 심리가 확산되며 양 지수는 급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가능성 언급이 국제유가 하락 트리거로 작용한 가운데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 강세(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9%)와 코스피 야간 선물 +7.2% 급등 등을 반영해 국내 증시는 반도체를 비롯한 전일 낙폭이 과도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급등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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