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지원서 접수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삼성전자 엔지니어 수요↑
용인·평택 등 시설 투자에 관련 채용 확대 전망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입장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04.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4/NISI20260204_0021150397_web.jpg?rnd=2026020414593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입장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삼성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에 따른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엔지니어 채용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등 18개 계열사는 삼성커리어스닷컴에 채용 공고를 내고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9일 공지했다.
참여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이다.
삼성은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채용 인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대규모 시설 투자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맞물려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에 따른 삼성전자의 공격적 투자에 관련 이공계 엔지니어 채용 규모는 상당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평택 캠퍼스 P4 라인에 HBM4 전용 신규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차기 공장인 P5 역시 공기 단축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조성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는 향후 20여 년간 총 360조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2026년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도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전방위적 설비 확장은 자연스럽게 대규모 신규 인력 수요로 이어진다.
![[수원=뉴시스]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사진=뉴시스 DB)2026.02.0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3/NISI20260203_0002054997_web.jpg?rnd=20260203142518)
[수원=뉴시스]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은 지난 이재명 대통령 주재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지난해부터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올해 상·하반기 합산 약 1만2000명 수준의 채용이 예상되지만, 최근 실적 호조에 따라 실제 채용 규모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하반기 채용 규모가 더 컸지만, 올해는 당장 필요한 엔지니어 인력이 많아 상반기에도 하반기에 못지않은 수준으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당시 간담회에서 "영업 실적이 호전되어 올해 더 많은 채용을 할 여력이 생겼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라인 증설에 따른 엔지니어 인력이 당장 시급한 상황으로 관련 인력 채용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