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주말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실제 건물주로 누구보다 공감하며 찍었다"
임필성 감독 "캐스팅 대만족…대운 아닌가"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준한(왼쪽부터), 정수정, 심은경, 임수정, 하정우가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09.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21201564_web.jpg?rnd=2026030914385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준한(왼쪽부터), 정수정, 심은경, 임수정, 하정우가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멀쩡한 회사 때려치우고 2억 갖고 20억짜리 빌딩을 사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지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냥 막연한 희망을 갖고 일확천금을 노리고 가는 길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메시지도 함께 공감해 주시길 바랍니다."
배우 하정우는 9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가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가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극 중 하정우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건물주가 됐지만,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앉은 가장 기수종을 연기한다. 자신과 가족의 미래인 건물이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는 인물이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으로 1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하정우는 "복귀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방송이 시작하면 새로운 실감이 날 것 같다. 각오를 다졌기에 겸허한 마음으로 시청자들의 평가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출연작들의 저조한 성적은 인정하며 "특별히 작전을 바꾸거나 새로운 권법을 부린 건 없다. 어떤 일을 해 나갈 때 평생 해야 할 일이라면 그러한 시기는 분명히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실제 건물주로서 캐릭터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작품 공개 시점쯤에 자신이 소유한 건물 2채를 매물로 내놓아 화제를 모았던 바. 하정우는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손절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내놓은 것"이라며 "건물에 하자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09.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21201569_web.jpg?rnd=2026030914370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드라마 대본을 받고 이입이 됐던 부분도 있어요. 저 역시 건물을 갖고 있고, 건물주라고 해서 핑크빛의 경제적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습니다. 부족했던 경제 지식에 저질렀던 일들이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기수종에 이입이 됐습니다."
임수정은 강단 있고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활약하는 수종의 아내 김선 역을 맡았다. 임수정은 "평소에는 기수종과 티격태격하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어느 순간부터 남편을 도와 예기치 못한 사건에 뛰어든다"며 "극이 진행될수록 반전 매력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드라마의 대본도 너무 좋았지만 이렇게 매력적인 훌륭한 배우분들이 캐스팅이 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단연코 나도 이 팀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준한과 정수정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김준한은 수정의 친구이자 서슴없이 일을 저지르는 민활성 역을, 정수정은 민활성의 아내이자 부동산 큰손 엄마를 둔 부잣집 딸 전이경 역을 맡았다.
김준한은 꿈의 사이즈가 남달라서 그 꿈에 자신의 삶을 끼워 맞추려고 한다"며 "친구인 수종이까지 끌어들여서 삶의 사이즈를 키우려는 야망이 있는 인물이다 보니 여러 사건이 벌어진다"고 소개했다. 정수정도 "전이경은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며 복합적인 감정선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다이내믹한 부분들이 많았고 정극에 가까운 느낌의 캐릭터라고 느껴졌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준한(왼쪽부터), 정수정, 임필성 감독, 심은경, 임수정, 하정우가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09.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21201563_web.jpg?rnd=20260309143906)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준한(왼쪽부터), 정수정, 임필성 감독, 심은경, 임수정, 하정우가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6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복귀한 심은경은 기수종을 압박하는 글로벌 투자 법인 리얼캐피탈의 실무자 요나 역을 맡았다. 재개발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요나는 기종을 압박하는 인물이다.
심은경은 "그동안 악역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며 "요나는 굉장히 미스터리한 인물이고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 가장 질이 안 좋고 나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해보지 않은 역할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촬영 전에 이 캐릭터를 어떻게 구축하면 좋을까 하는 부분은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나빴다는 말을 듣는다면 그것보다 더한 칭찬은 없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임필성 감독은 캐스팅 라인업에 대해 "한 작품에 다 같이 나오기 쉽지 않은 분들을 모셨다고 생각한다. 10년마다 한 번 오는 대운이 지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 감독은 "처음으로 대본 작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작품임에도 대본의 힘이 워낙 컸다"며 "영화보다 빠른 호흡으로 촬영해야 했지만 훌륭한 배우들과 끊임없이 의논하며 자연스러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가 되는 법'은 오는 14일 오후 9시10분 처음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심은경은 "그동안 악역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며 "요나는 굉장히 미스터리한 인물이고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 가장 질이 안 좋고 나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해보지 않은 역할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촬영 전에 이 캐릭터를 어떻게 구축하면 좋을까 하는 부분은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나빴다는 말을 듣는다면 그것보다 더한 칭찬은 없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임필성 감독은 캐스팅 라인업에 대해 "한 작품에 다 같이 나오기 쉽지 않은 분들을 모셨다고 생각한다. 10년마다 한 번 오는 대운이 지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 감독은 "처음으로 대본 작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작품임에도 대본의 힘이 워낙 컸다"며 "영화보다 빠른 호흡으로 촬영해야 했지만 훌륭한 배우들과 끊임없이 의논하며 자연스러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가 되는 법'은 오는 14일 오후 9시10분 처음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