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광주·전남]"㎾h당 90∼100원"…민형배-신정훈 '반값 전기' 경쟁

기사등록 2026/03/09 14:40:15

민 "RE100 산단 기반 분산형 전력망, 전남광주전력공사 설립"

신 "RE100 산단 4곳·전남광주에너지공사 설립과 1조원 투자"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의원과 신정훈 의원이 '반값 전기'를 약속하며 에너지 공약 경쟁에 나섰다.

민 의원은 9일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계통전력을 결합한 '전력 포트폴리오'를 통해 품질 좋은 산업용 전기를 연평균 1㎾h당 100원 수준까지 공급가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태양광 70%, ESS 경유 태양광 10%, 계통 보완 전력 20%로 구성된 전력 포트폴리오를 제시한 뒤 "이 구조를 적용하면 산업용을 ㎾h당 83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비와 예비비 등을 포함하더라도 100원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 산업용 평균이 ㎾h당 182원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 가량 낮아지는 셈이다.

이를 위해 RE100산단을 기반으로 한 분산형 전력망 구축과 전남광주전력공사 설립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민 의원은 "전력단가 산출 과정과 전력공급 구조별 시뮬레이션, 발전단가 하락, 금융 구조 개선, 정책지원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라며 "조기 실현을 위해 공사 설립추진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고, 정부에는 전력망 구축 등 행정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값싸고 품질 좋은 전력생태계가 조성될 전남·광주에 삼성과 SK의 투자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정훈 의원은 전날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반값(㎾h당 90원) 초저가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에너지 4대 전략을 발표했다.

4대 전략은 ▲반값(㎾h당 90원) 전기 공급과 RE100 산단 4곳 조성 ▲전남광주 에너지공사 설립과 1조원 투자 ▲햇빛소득마을 1000개 조성 ▲남부권 수소 산업벨트와 기술연구소 구축 등이다.

신 의원은 "100만평 규모 RE100 전용산단 4곳을 조성하고 에너지공사와 기업 간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1㎾h당 90원 수준의 파격적 저가 전력을 공급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단 한 곳당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를 위해 "공공에너지 플랫폼으로서 전남광주 에너지공사를 설립,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지역이 에너지산업의 이익을 직접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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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광주·전남]"㎾h당 90∼100원"…민형배-신정훈 '반값 전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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