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검사 200명 등 총 600명 지원
![[뉴시스]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02078958_web.jpg?rnd=2026030911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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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 양천구가 항공기 소음으로 청력 저하와 심리 불안 등 생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청력 검사와 보청기 구입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3월부터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력(정밀)검사, 보청기 구입비 지원, 상담심리 서비스 등 공항소음 피해 주민을 위한 건강·복지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먼저 구는 공항소음대책지역과 인근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한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청력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협약을 맺은 지역 의료기관 25곳에서 진행되며, 1차 기본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면 2차 정밀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청각장애 등록 절차에 필요한 보완검사 지원을 추가하고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제3자 대리 신청도 가능하도록 해 신청 절차를 개선했다.
보청기 구입비 지원은 4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5~2026년 청력검사 지원사업을 통해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은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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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을 겪는 주민을 위한 상담심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센터와 연계해 최대 8회 상담을 진행하며, 1인당 최대 64만원까지 상담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보청기 구입비 지원은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구는 이와 함께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포공항 출발 항공편 이용 시 국내선은 4000원, 국제선은 1만7000원의 공항 이용료를 연 최대 4회까지 지원하고, 올해 10월에는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330명에게 총 5억원 규모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소음대책지역 재산세 감면도 시행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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