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지출액 상위 5개 종양·면역·당뇨·심혈관·비만
종양, 연9~12% 증가…비만, 연12~21% 증가 전망
![[서울=뉴시스] 2030년 지출기준 상위 20개 치료분야 및 5년 CAGR 전망(고정10억달러) (이미지=아이큐비아 '글로벌 의약품 시장 2030: 국가별 성장 동인과 치료 분야별 기회' 캡처) 2026.3.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02078941_web.jpg?rnd=20260309112213)
[서울=뉴시스] 2030년 지출기준 상위 20개 치료분야 및 5년 CAGR 전망(고정10억달러) (이미지=아이큐비아 '글로벌 의약품 시장 2030: 국가별 성장 동인과 치료 분야별 기회' 캡처) 2026.3.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의약품 분야에서 항암제와 비만 치료제가 오는 2030년까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글로벌 의약품 시장 2030: 국가별 성장 동인과 치료 분야별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지출 상위 5개 치료영역은 종양(항암제), 면역, 당뇨, 심혈관, 비만으로 관측됐다.
이 중 항암제는 지출 규모가 2025년 2910억 달러(약 436조원)에서 2030년 4670억 달러(약 700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7년부턴 팔보시클립(입랜스), 엔잘루타마이드(엑스탄디), 올라파립(린파자) 등 주요 치료제의 특허 만료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주요 제품의 바이오시밀러·제네릭 경쟁에도 불구,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신규 모달리티(치료접근법)의 도입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9~12% 성장이 전망됐다.
이들 신규 모달리티는 2030년 항암제 지출의 20%를 차지하며 시장을 빠르게 재편할 전망이다.
비만 치료제는 연 12~21%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됐다. 2030년 지출 규모는 1250억 달러(약 18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비만치료제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 계열 의약품의 빠른 도입이 이뤄지며 지출이 급증하고 있다.
급여 확대 시 추가 성장 여력이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른 약가 하락으로 일부 상쇄될 전망이다.
지출 상위 5개 영역 중 면역과 당뇨병은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면역은 기존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경쟁 및 다수 등재의약품의 사용 확대로 2030년 지출액 2710억 달러(약 406조원)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연 4~7% 성장이다.
당뇨병은 2030년 2140억 달러(약 320조원)로, 향후 5년간 연 4~7% 성장이 예상된다.
심혈관계 치료제는 상당수가 제네릭화된 의약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 1~4% 성장이 예상됐다.
스페셜티 의약품(만성, 복합, 희귀질환치료제)은 2030년 글로벌 의약품 지출의 약 46%, 선진국에선 5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의약품 시장은 2030년을 향한 구조적 전환점에 있다"며 "미국 약가 정책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역대 최대 규모의 특허 만료가 예고된 가운데, 파머징 시장에선 '성장 양극화' 구도가 심화된다. 어떤 치료 분야에 어떤 전략으로 접근하느냐가 향후 5년의 사업성과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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