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도 자율형 AI '오픈클로' 열풍…당국, 위험 경고

기사등록 2026/03/09 14:37:28

최종수정 2026/03/09 15:44:24

텐센트 무료설치 행사에 1000명 몰려

[서울=뉴시스]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 열풍이 중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오픈클로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 2026.03.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 열풍이 중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오픈클로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 2026.03.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 열풍이 중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9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오픈클로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중국 당국이 직접 나서 보안 위험성을 경고했다.

오스트리아 출신 개발자 피터 스타인버거가 개발한 오픈클로는 오픈AI의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 같은 챗봇 모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가 인간처럼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형 에이전트라는 특징이 있다.

출시 초기에는 ‘클로드봇’으로 불렸고 이후 ‘몰트봇’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오픈클로’로 명칭이 자리 잡았다.

이 같은 특징 덕분에 오픈클로는 올해 AI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구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특히 빅테크 기업이 밀집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픈클로 도입 열기가 뜨겁다.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 클라우드가 오픈클로 무료 설치 지원 행사를 열자 지난 6일 선전 텐센트 빌딩 앞에는 약 1000명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오픈클로가 무료로 제공되는 반면 설치와 설정 과정이 비교적 복잡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관심이 급증하자 중국 공업정보화부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공업정보화부는 "오픈클로는 자율적인 의사결정 기능을 갖고 있어 정보 유출, 시스템 통제권 상실, 네트워크 공격 등 보안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픈클로 열풍은 올해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도 주요 화제로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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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도 자율형 AI '오픈클로' 열풍…당국,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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