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란서 총성 멈추길…대화의 장 열려야"

기사등록 2026/03/09 10:23:27

최종수정 2026/03/09 10:46:26

중동 전역 확전 우려

[바티칸=AP/뉴시스] 레오 14세 교황은 8일(현지 시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통해 이란에서 총성이 멈추고 대화의 장이 열리기를 기도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삼종기도 모습. 2026.03.09.
[바티칸=AP/뉴시스] 레오 14세 교황은 8일(현지 시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통해 이란에서 총성이 멈추고 대화의 장이 열리기를 기도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삼종기도 모습. 2026.03.09.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레오 14세 교황은 8일(현지 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에서 총성이 멈추고 대화의 장이 열리기를 기도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마친 뒤 중동 지역에 대해 언급하며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며 이란과 중동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과 파괴, 광범위한 증오와 공포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또한 이번 전쟁으로 "사랑하는 레바논과 같은 주변 국가들이 다시 한 번 불안정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신자들에게 "폭탄의 굉음이 멈추고, 무기가 침묵하며,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대화의 공간이 열리기를 기도하자"고 권했다.

이어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중재해 주시고 화해와 희망의 길로 마음을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다.

교황은 지난주 삼종기도에서도 중동과 이란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교황은 "안정과 평화는 상호 위협이나 파괴와 고통, 죽음을 가져오는 무기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진정성 있으며 책임 있는 대화를 통해서만 구축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당사자들은 폭력의 악순환이 돌이킬 수 없는 심연으로 빠지기 전에 이를 멈출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각국에 평화를 모색하기 위해 다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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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란서 총성 멈추길…대화의 장 열려야"

기사등록 2026/03/09 10:23:27 최초수정 2026/03/09 10: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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