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리설주·김주애와 국제부녀절 공연 관람…"여성 중요"

기사등록 2026/03/09 06:50:03

노동신문, 김주애 '사랑하는 자제분' 보도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지난달 2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제9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지난달 2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제9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3.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열린 기념공연에 부인, 딸과 함께 참석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세대와 세대를 애국의 한핏줄로 이어주며 아름다운 미래를 가꾸어가는 우리 여성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 뜨거운 축하가 온 나라에 차넘치는 속에 3월 8일 평양체육관에서 국제부녀절 기념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9일 보도했다.

북한은 세계 여성의 날을 '국제부녀절'이라고 부르며 공휴일로 지정해 특별하게 챙기고 있다.

김주애는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보도됐다. 북한매체는 주애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고 사랑하는 자제분, 존경하는 자제분, 존귀하신 자제분 등으로 표현해왔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관람석에 나오시자 영광의 순간을 고대하던 참가자들의 격동이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로 세차게 분출"했다고 밝혔다.

보도 사진을 보면 주애는 특별 관람석에서 김 위원장과 리설주 사이에 앉아 공연을 지켜봤다. 김 위원장과 주애가 손을 깍지 낀 채 다정하게 앉아있는 '투샷'도 담겼다.

북한의 대표적인 고위직 여성인 최선희 외무상, 조선중앙TV의 간판 아나운서인 리춘희,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총무부장이 김 위원장 가족과 같은 특별 관람석에 앉았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지금 우리 혁명의 모든 진지들, 조국보위초소와 사회주의 건설장들에도, 공장이나 농촌이나 할 것 없이 나라의 그 어디에 가보아도 연약함을 드러내지 않으며 남성들에게 뒤질줄 모르는 강의하고 이악하며 순결하고 정직한 우리의 여성들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인들이 생사를 판가름하는 싸움판에서 그토록 용감한 것도 조국이라는 성스러운 부름속에 안겨오는 사랑하는 어머니, 사랑하는 아내, 사랑하는 애인, 사랑하는 딸들 앞에 한점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려는 마음을 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여성들 특유의 힘과 재능 그리고 더없이 고결한 자기희생적인 헌신으로써 우리 혁명이 더욱 빨리 전진하게 되는 것"이라며 "우리식 사회주의 사회발전에서 그리고 사회의 크고작은 많은 문제들을 올바로 해결해 나가는 데서 여성들이 지니고 있는 책임과 역할은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 수 없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는 당정 지도간부들과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간부, 평양시 내 기관, 기업소의 모범적인 여성 등이 초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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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리설주·김주애와 국제부녀절 공연 관람…"여성 중요"

기사등록 2026/03/09 06:50: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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