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순 왔던 C-5·C-17 최근 다수 이륙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을 하루 앞둔 8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지대공 유도 미사일 패트리엇(PAC-3)이 배치되어 있다. 2026.03.08.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8/NISI20260308_0021199982_web.jpg?rnd=20260308133601)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을 하루 앞둔 8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지대공 유도 미사일 패트리엇(PAC-3)이 배치되어 있다. 2026.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과 이란 전쟁 확전 우려로 주한미군 전력 차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식별됐던 미군 수송기들이 줄줄이 한국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실시간 항공 추적 사이트를 보면 지난달 하순 오산기지에 착륙했던 미군 대형 수송기인 C-5와 C-17는 이달 들어 집중적으로 이륙했다. 해당 수송기들은 주한미군의 미사일 요격 방공시스템인 패트리엇 같은 대형 장비 등을 실어 나를 수 있다.
특히 C-17보다 대형인 C-5는 목적지를 적시하지 않고 지난달 말과 이달 2일에 걸쳐 최소 2대가 한국을 떠났는데, C-5의 오산 기착은 이례적인 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앞서 국내 다른 미군 기지에 있던 패트리엇을 오산기지로 이동시켰다고 파악됐다.
이에 따라 미군이 옮겨진 패트리엇 포대를 수송기로 실어 날랐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9일 시작하는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과 관련됐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오산기지 동향이 주한미군 전력의 중동 차출과 무관하더라도, 중동 정세가 장기화하면 결국 차출이 현실화 해 대북 대비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주한미군 패트리엇 2개 포대는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전격 공습하는 '미드나잇 해머' 작전 당시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중동에 순환 배치됐다가 같은 해 10월 복귀했다.
한미 군 당국은 주한미군 전력 이동 및 재배치에 대해 공식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주한미군은 "작전 보안상의 이유로 특정 전력이나 자산의 이동, 재배치 또는 잠재적 재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주한미군은 한반도에서 강력하고 준비된 전투태세를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굳건히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