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호남권 저체온증 사망 5명…전남 3명

기사등록 2026/03/06 16:27:28

최종수정 2026/03/06 17:44:23

한랭질환자 49명…전남 24명·전북 13명·제주 8명·광주 4명

사망자 80대 여성·실외 발견·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 동반

얼어붙은 도로 얼음 제거하는 소방.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얼어붙은 도로 얼음 제거하는 소방.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이번 겨울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 매서운 추위로 인해 나타나는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으로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호남권질병대응센터가 발표한 '2025년 12월1일~2026년 2월28일 호남권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신고된 호남권 한랭질환자는 총 49명으로 이 중 5명이 숨졌다.

한랭질환자는 지난 2024년~2025년 51명 대비 2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응급실 감시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사망자 수는 2021년~2022년 3명, 2023년~2024년 2명 순이다. 

사망자의 지역은 전남(장성·담양·광양) 3명, 전북 고창 1명, 제주 1명으로 모두 80대 여성이다.

사망자는 모두 주거지 주변·길가·논밭 등 실외에서 발견됐으며 제주지역을 제외하고 4명은 치매·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저체온증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또 2025년~2026년 한랭질환자 성별은 남성 32명, 여성 17명이며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8명, 70대·60대 각각 10명, 50대 이하 11명이다.

지역별로는 전남 24명, 전북 13명, 제주 8명, 광주 4명 순이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이 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표재성 동창 2명, 다발성 동상 및 동창 1명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알 수 없음 1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 7명, 학생 4명으로 파악됐다.

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고령층은 겨울철 한랭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한랭질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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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호남권 저체온증 사망 5명…전남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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