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소형모듈원전 상용화 '속도'…두산에너빌리티, 핵심소재 공급 본격화

기사등록 2026/03/06 15:43:21

최종수정 2026/03/06 16:52:24

美 원자력규제위, 테라파워 SMR 건설 승인

두산에너빌리티, SMR 주기기 공급 본궤도

美 SMR 상용화로 핵심소재 공급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미국 와이오밍주(州) 테라파워 SMR 발전소 조감도 (사진 =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서울=뉴시스]미국 와이오밍주(州) 테라파워 SMR 발전소 조감도 (사진 =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미국 내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SMR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미국 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상업용 첨단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승인받은 만큼,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주기기 공급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분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NRC의 승인을 받아 미국 와이오밍주에 세계 최초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 2030년 실증로 가동이 목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SMR에 주기기 3종을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4년 말 테라파워와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노심동체구조물 등 주기기 3종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테라파워의 NRC 승인으로 조만간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기기 3종을 공급할 것이란 기대다.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 등으로 전력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한 SMR 구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 SMR 핵심 소재를 공급하며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말 미국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와 핵심 소재에 대한 예약 계약을 체결했다. 엑스-에너지가 건설하는 SMR Xe-100 16대에 핵심 소재인 단조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SMR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생산 역량 강화에도 나선 상태다.

구체적으로 총 8068억원을 투입해 창원 공장 부지에 SMR 전용 공장 신축, 기존 공장 최적화, 혁신 제조 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20기 수준의 SMR 제작 가능 시설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SMR 상용화에 발맞춰 핵심 소재 공급을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미국 내 SMR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추가 수주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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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소형모듈원전 상용화 '속도'…두산에너빌리티, 핵심소재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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