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사유상 등 국중박 소장 유물 8건 음성 도슨트
지수·제니 한국어, 로제 영어, 리사 태국어로 소개
해외 일정 소화하면서도 국내 들어와 녹음 '열정'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2.28.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8/NISI20260228_0002072771_web.jpg?rnd=20260228094035)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2.28.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과 블랙핑크의 협업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치밀했다.
지난해 하반기 YG엔터테인먼트의 제안으로 시작된 양측의 협업은 수차례 조율을 거쳤다. 멤버들은 해외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유물 스터디와 녹음 연습을 거쳐 음성 도슨트를 완성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4일 뉴시스에 "(블랙핑크 멤버들이) 표현과 톤을 세심하게 확인하며 녹음을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일방적인 요청이 아니라 서로 의견을 나누며 완성한 협업이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총 8개 유물의 음성 도슨트 녹음에 참여했다. 지수와 제니는 한국어 해설을 맡았고, 로제는 영어, 리사는 태국어로 유물을 소개한다. 한국어 해설은 박물관 방문객을 위해 모든 유물에 기본으로 제공되며, 영어와 태국어 해설은 각각 4개씩 추가됐다.
지수는 경천사 십층석탑, 금제 새날개모양 관모 장식, 금동반가사유상,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을 소개한다. 제니와 로제는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백자 달항아리, 금동관음보살좌상, 청동 은입사 물가풍경 무늬 정병 해설에 참여했다.
리사의 태국어 해설은 해외 일정으로 녹음 일정이 늦어져 오는 9일 공개될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리사가 태국어 해설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 일정이 늦어지더라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며 "태국 관광객에게도 의미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랙핑크의 새 앨범을 들을 수 있는 리스닝존은 경천사 십층석탑 인근에 마련됐다. 내부 청음 공간은 한 번에 5명씩 입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YG측에 따르면 해당 공간에서만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외부에서 이어폰이나 QR코드를 통해 듣는 방식까지 포함하면 실제 청취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YG 측은 "신규 앨범 발매에 맞춰 의미 있는 프로모션을 고민하던 중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하게 됐다"며 "블랙핑크가 음악 뿐 아니라 한국 문화와도 세계 팬들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컴백을 기념해 내달 8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중박 X 블랙핑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국중박 X 블랙핑크'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국립중앙박물관 모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7/NISI20260227_0021189323_web.jpg?rnd=20260227085419)
[서울=뉴시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컴백을 기념해 내달 8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중박 X 블랙핑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국중박 X 블랙핑크'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국립중앙박물관 모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