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경기도미술관(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4일 미디어아트에서 음악까지 총망라한 도내 현대미술관 5곳을 소개했다.
개관 20주년 '안산 경기도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흐르고 쌓이는' 특별전에서는 소장품 126점을 통해 20년을 되돌아보며 예술과 삶의 의미를 사유한다. 미술관의 역사와 특징,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밖에도 개관 20주년을 맞아 봄봄봄 프로젝트 '폼폼폼'을 시작으로 관객 체험형 전시 '지모마커넥트' 등 모두 5개 전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유 가능한 유산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서거 20주기다. 아트센터는 그의 예술을 '공유 가능한 유산'으로 재정의하고, 공공재로서 작가가 남긴 예술의 가치를 되짚어본다.
백남준은 1963년 텔레비전의 내부 회로를 변조한 작품을 발표하며 미디어 아티스트로서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비디오 신디사이저를 개발해 기술과 예술의 교집합을 계속 확장하고, 음악과 신체에 관한 탐구까지 더해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19일부터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현대미술관과 공동기획한 '불연속의 접점들'전시가 열리며, 개막공연도 펼쳐진다.
음악과 미술의 연결 '과천 K&L뮤지엄'

과천 K&L미술관(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개관 3주년을 맞은 K&L뮤지엄은 우면산, 관악산,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뒷골'에 자리한다. 3주년을 기념해 24명의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K&: 뮤지엄 소장품 전'을 다음 달 12일까지 연다.
K&L의 미술 컬렉션 바탕에는 '음악'이 자리한다. 전시장 벽면에는 바그너의 오페라 '발퀴레'가 흐른다. 관람객은 음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시청각이 겹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지난해 문을 K&L 라이브러리도 있다.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호안 미로, 프란시스코 고야 등 19~20세기를 대표하는 스페인 거장들의 판화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서양화가 장욱진은 산과 나무, 새와 달을 단순하게 간추려 화폭에 담았다.
미술관은 일영봉, 형제봉, 수리봉으로 둘러싸인 장흥계곡에 위치해 야외 갤러리 같다. 장욱진 화가의 대표작 '호작도'에서 모티프를 얻어 호랑이가 산속에서 쉬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장욱진의 덕소 작업실 부엌에 그려진 벽화를 떼어내 전시된 작품 '식탁'과 '동물가족'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춰보길 권한다.
자연을 품고 싶은 건축의 시인 '파주 미메시스아트뮤지엄'

파주 미메시스아트뮤지엄(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메시스아트뮤지엄은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으로 평가받는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루 시자(Alvaro Siza)가 설계했다. 고양이를 스케치하던 선에서 영감을 얻어 형태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은 단단한 콘크리트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해 시간별, 계절별로 변화하는 빛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내부의 새하얀 전시공간은 자연광을 끌어들여 시시때때로 변하는 빛의 향연을 볼 수 있다.
1층 북카페에 앉아 풍경을 바라봐도 좋지만 미메시스의 얼굴, 날개, 캔버스, 전망대, 중심 등으로 불리는 5곳의 포토스폿에서 기념사진을 남겨도 좋다.
22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drama드라마'는 서동욱, 서상익, 윤미류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회화 속 인물이 어떻게 감정과 관계를 만드는지 탐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