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보다 더 맞았다"…결국 참전 검토 나선 UAE

기사등록 2026/03/04 17:13:25

최종수정 2026/03/04 19:24:23

[두바이=AP/뉴시스] 플래닛랩스 PBC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지난 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6.03.03.
[두바이=AP/뉴시스] 플래닛랩스 PBC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지난 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6.03.03.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촉발된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가 참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3일(현지시간) UAE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런 상황에서 자국의 방어 태세를 재평가하지 않는 나라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는 게 UAE 내부 견해"라며 "이란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UAE는 약 800개의 발사체를 견뎌냈다"고 전했다.

UAE가 이처럼 전쟁 개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배경에는 이란의 주변국 공습 확대가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미국 시설을 겨냥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주변국 내 미군 기지와 외교시설을 잇달아 공격해왔다.

특히 UAE는 이란으로부터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국가로, 이스라엘보다 피격 횟수가 더 많았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UAE 국방부가 3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이란은 4일간 UAE에 탄도미사일 186발을 발사했다. UAE는 이 중 172발을 요격했고 13발은 해상에, 1발은 영토 내에 낙하했다.

드론은 총 812대가 탐지돼 755대를 요격했으며 57대가 자국 내에 떨어졌다. 드론 공격으로 외국인 3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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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보다 더 맞았다"…결국 참전 검토 나선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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