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총 522억원 차감…탄소 배출 15만t↓
"에너지캐시백, 온라인·한전 지사 방문해 신청"
![[세종=뉴시스]한전 본사 전경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30/NISI20250530_0001856866_web.jpg?rnd=20250530163333)
[세종=뉴시스]한전 본사 전경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시행하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세대가 참여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한전은 4일 고객의 자발적인 전기 사용 절약을 유도하고 보상을 제공하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가 지난해 참여 세대 166만호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2년 도입된 에너지캐시백은 매월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대비 절감률이 3% 이상인 경우 절감량에 따라 1킬로와트시(㎾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의 캐시백을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해 주는 제도다.
참여 세대는 제도 도입 4년만에 166만호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절감한 전력량은 337기가와트시(GWh)로, 충북 충주시 전체 가정이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도 15만t의 탄소 배출을 줄임으로써 소나무 약 2300만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효과를 거뒀다.
한전은 절감에 성공한 세대에 지금까지 전기요금 총 522억원을 차감해 주었으며, 세대당 연평균 4만9000원의 경제적 혜택을 제공했다.
이는 국가적으로 전력망 건설을 최소화하고 전력구입비 부담을 낮추는 등 전력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아끼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한전은 디지털 기반 서비스 고도화가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보고 있다.
한전은 소비자가 스스로 에너지 소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월간 사용량 목표'를 설정하고, 초과 사용 시 알림을 받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스마트 e-리포트'를 통해 실시간 사용량과 캐시백 지급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절약 노하우 공유 게시판'을 운영해 생활 밀착형 절약 문화를 조성했다.
한전은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가적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붐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에너지캐시백 참여세대 200만호 달성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월간 사용량 예측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위한 서비스 혁신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캐시백은 주소지에 주민등록 된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또는 한전 지사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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