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중 출장 말하자, 로봇이 식당 일정 변경"…LGU+, AI 익시오 미래상 소개[MWC26]

기사등록 2026/03/04 08:16:49

최종수정 2026/03/04 08:19:10

음성 기반 '익시오' 피지컬AI로 영역 확장…로봇 연계해 고객 편의 개선

스마트폰 넘어 AI 실행 플랫폼으로 고도화…감정 맥락 인식해 스스로 실행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서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는 ‘피지컬AI(Physical AI)’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은 익시오와 결합한 휴머노이드로봇이 MWC26 현장에 전시된 모습. (사진=LG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서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는 ‘피지컬AI(Physical AI)’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은 익시오와 결합한 휴머노이드로봇이 MWC26 현장에 전시된 모습. (사진=LG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심지혜 기자 = # 아내와 오늘 저녁 약속이 있는 직장인 A씨. 갑작스러운 출장으로 아내와 통화 중 “오늘 갑자기 부산에 출장을 가야해”라는 말이 오간다. 전화를 끊기도 전에 익시오가 통화 맥락을 이해하고 기존에 예약돼 있던 식당 방문 일정을 조정한다. 거실 한편에 서 있던 휴머노이드 로봇은 캐리어를 꺼내 의류를 정리한다. 통화를 이해하는 AI와 로봇이 연결되면서, 일상이 한층 편리해진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6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익시오의 실제 사용 사례를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인 익시오를 통해 통화 맥락 이해, 보이스피싱 탐지, 실시간 정보 검색 등 ‘안심’과 ‘편의’를 결합한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이번 MWC26에서는 이를 한 단계 확장해 음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와 공간을 연결하는 엠비언트 AI(Ambient AI)로 도약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 스마트 글래스, 차량, 홈 사물인터넷(IoT) 가전,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연결해 통신 인프라를 AI 실행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미래 비전이다.

특히 MWC26 현장에서는 익시오와 피지컬AI가 결합돼 고객의 일상 편의를 확보하는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미래 익시오는 ▲음성 입력 ▲감정·맥락 인식 ▲위험·필요 판단 ▲행동 제안 및 실행 ▲결과 리포트 등 프로세스로 작동하며,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통화 속 맥락을 이해해 선제적으로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피지컬AI의 대표적 형태인 로봇과 익시오가 결합된 미래는 영상과 시연을 통해 소개됐다. 활용된 로봇은 국내 기업인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가령 가족 간 통화 중 갑작스러운 출장 일정이 공유되면, 익시오는 통화 내용을 분석해 기존 일정을 자동 조정하고 출장 지역의 날씨를 반영해 필요한 준비 사항을 판단한다.

드라이클리닝된 의류 수령, 캐리어 패킹, 관련 알림 발송 등 일련의 과정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연계돼 자동으로 진행된다. 또한 고령 가족의 목소리 톤과 대화 패턴을 분석해 정서적 변화를 감지하면, 가족에게 연락을 제안하고 음악·사진·생활 지원을 연계하는 등 모습을 보여준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번 MWC26 기조연설에서도 이같은 익시오 미래 청사진을 소개했다. 그는 “음성은 가장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연결 수단”이라며 “AI 콜 에이전트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글로벌 통신사 및 파트너와 협력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AI 에이전트 익시오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상무)은 "이번 MWC26를 통해 통신 기반 음성 AI가 피지컬AI와 결합해 현실을 실행하는 미래 비전을 전세계 관람객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피지컬AI가 실제 고객과 맞닿는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익시오를 고도화하고, 단계적으로 서비스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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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중 출장 말하자, 로봇이 식당 일정 변경"…LGU+, AI 익시오 미래상 소개[MWC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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