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인원, 주이란대사관서 임차한 버스 2대로 이동
안전하게 입국 수속 마치고 아시가바트로 이동 중
이도희 이란 여자배구 감독·이기제 축구선수 포함
![[서울=뉴시스]외교부는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3명이 주이란대사관과 현지에 급파된 외교부 신속대응팀의 지원하에 3일(현지시간) 저녁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무사히 대피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02074814_web.jpg?rnd=20260303222344)
[서울=뉴시스]외교부는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3명이 주이란대사관과 현지에 급파된 외교부 신속대응팀의 지원하에 3일(현지시간) 저녁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무사히 대피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습이 계속 되면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진 상황에서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3명이 인접국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3일(현지시간) 대피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3명이 주이란대사관과 현지에 급파된 외교부 신속대응팀의 지원 하에 현지시간 3일 저녁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무사히 대피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피 인원은 주이란대사관에서 임차한 버스 2대에 나눠타고 현지시간 2월 오전 대사관 직원들의 인솔 하에 출발했고 중간 기착지에서 1박 후 이란-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을 넘어 안전하게 입국 수속을 마쳤다.
현재는 주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에서 임차한 버스를 이용해 수도 아시가바트로 이동 중이다.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한 우리 국민들은 4일 한국으로 귀국 또는 제3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피 인원은 교민과 대사관 직원 및 가족을 포함한 23명이다.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이도희 감독과 이란 프로축구 메스 라프산잔 소속 이기제 선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원활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임상우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 대표를 단장으로 해외안전상황실장 등이 포함된 본부 신속대응팀을 2일 투르크메니스탄 현지로 파견했다.
외교부는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노력의 일환"이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해당 국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이번 대피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한 우리 국민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지 대사관과 함께 입국 수속을 지원한 데 이어 현지 숙박 및 귀국 항공편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피로 인해 이란에 남은 우리 국민은 40여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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