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노을대교 건설 잰걸음…"턴키방식 변경, 실시설계 먼저"

기사등록 2026/03/03 17:03:37

2028년 착공 목표, 18개월간 실시설계 용역

[고창=뉴시스] 노을대교 가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노을대교 가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지난 2000년 당시 민주당 정균환 국회의원에 의해 처음 제시된 이후 줄곧 전북 고창군의 숙원사업이었던 '노을대교(고창-부안 해상대교)' 사업이 26년 만에 실시설계 진행 등 가시권에 들어왔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고창 해리~부안 변산 도로건설공사(노을 대교)'의 실시설계 용역 수행업체로 동명기술공단 컨소시엄이 정해졌다.

국내대표 엔지니어링 기업인 '동명기술공단'은 전통적으로 철도를 비롯한 다양한 토목사업 설계와 감리에 강점을 지닌 곳이다.

과업 지시서에 제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8.87㎞의 2차로 신설로 4개의 다리가 건설된다.

노을대교의 정식 사업명은 '고창 해리∼부안 변산 간 도로'로서 바다로 단절된 변산반도국립공원(변산면 도청리)과 선운사도립공원(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을 잇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으로 추진되던 사업은 적은 사업비로 사업자 선정에 계속 실패했었고 이후 사업비 일부 증액 사업방식 조정(기본설계 기술제안)이 이뤄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건설사들의 참여가 확정되지 못했다.

[고창=뉴시스] 노을대교 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노을대교 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지난해 연말 국회단계에서 사업비를 40억원 가량 증액하고 실시설계와 시공을 분리하면서 사업추진의 불씨를 살렸다.

턴키방식의 사업추진을 변경, 설계와 시공을 분리해 실시설계를 먼저 시행함으로써 건설사들의 적자 우려를 해소하고 동시에 사업비 증액의 근거부터 마련한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는 큰 차이가 있다.

군은 2028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향후 18개월간의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실시설계가 이뤄지는 동안 국토청과 함께 국내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시공 사업자 선정 입찰 참여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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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노을대교 건설 잰걸음…"턴키방식 변경, 실시설계 먼저"

기사등록 2026/03/03 17:03: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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