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하듯 국회 비울 때냐…국회에서 국회 일 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새 당명 발표', '장동혁 대표의 주택 6채'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2.08.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8/NISI20260208_0021156643_web.jpg?rnd=2026020814152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새 당명 발표', '장동혁 대표의 주택 6채'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사법 3법'(법왜곡죄 신설·재판소원 도입·대법관 수 증원) 처리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국민의힘에 대해 "대국민은 커녕 극우 유튜버만 바라보는 몰빵 정치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가롭게 봄나들이하듯 국회를 비울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위기 때마다 필리버스터로 시간을 끌고, 단식으로 어물쩍 넘기더니, 지지율이 땅 파고 들어갈 정도가 되자 이제는 대국민 호소 도보 행진에 나선다고 한다"며 "책임 정치는 사라지고 임기응변식 생떼 정치, 대국민은커녕 극우 유튜버만 바라보는 몰빵 정치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행태는 원칙 없는 선택과 계산으로 점철돼 있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압박하겠다며 스스로 필리버스터를 전면 중단해 놓고 정작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국민투표법, 아동수당법 등 민생·기본권 법안 표결에는 불참했다"고 했다.
또 "사법개혁 3법도 마찬가지"라며 "필리버스터로 발목을 잡더니 이제는 국회를 박차고 나가겠다고 한다. 헌정 종말이라 선동하지만 정작 헌정 종말로 이끄는 것은 누구인지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장 대표에게 묻겠다. 이번 도보 행진은 '대국민 호소'인가, 아니면 극우 유튜버를 위한 방송용 장외투쟁인가"라며 "제1야당 대표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호기롭게 국회를 박차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국회의 할 일은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위해 회동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장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후 이른바 '사법 3법 강행처리' 규탄을 명분으로 국회에서 마포, 서대문,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로 향하는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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