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그냥드림 온 라운지' 개소…"생리대도 드림 추진"

기사등록 2026/03/03 15:37:36

최종수정 2026/03/03 15:37:54

물품 지원 넘어 체류·상담·복지로 연결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과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가 그냥드림 내부 희망나무에 전시할 메세지를 쓰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02026.03.0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과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가 그냥드림 내부 희망나무에 전시할 메세지를 쓰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지난달 27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에 '나래울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의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그냥드림 온 라운지'는 기존 나래울 푸드마켓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기존 물품 제공 공간을 '머무는 공간'으로 확장한 것으로, 단순 지원을 넘어 체류와 상담, 복지 연결로 이어지는 공간을 새로 만들었다.

'온'은 중의적인 표현으로 물품 지원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보듬는 따뜻함과 이용자가 위축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온전함을 의미한다는 게 화성시의 설명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블루웍스 송혜자 대표가 '생리대 그냥드림'에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가칭)'코리요 생리대'를 제작해 그냥드림 사업장에 비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송 대표는 "학창 시절 생리대가 충분하지 않아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 화성의 아이들과 시민들은 이전 세대가 생리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 없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그냥드림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제도권 복지로 연결하는 통로"라며 "현재 운영 중인 4곳에 더해 각 구에 2개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유냉장고를 설치해 시민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전국에서 손꼽히는 '그냥드림' 모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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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그냥드림 온 라운지' 개소…"생리대도 드림 추진"

기사등록 2026/03/03 15:37:36 최초수정 2026/03/03 15: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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