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 속 밤새 쏟아진 눈폭탄…제설 장비 27대 투입

3일 2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태백시청사 일대에서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겨울도시' 강원 태백시가 지난 2일 오후 대설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밤새 쉼 없이 쏟아진 폭설로 3일 오후2시 현재, 태백지역의 적설량은 20cm를 훌쩍 넘어섰다.
기습적인 폭설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의 발이 묶이고 도심 교통이 마비될 위기에 처하자, 태백시는 즉각적인 재난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시는 이날 새벽부터 제설 장비 27대를 전격 투입했다. 특히 적설량이 많고 경사가 가파른 국도 38호선 싸리재를 비롯해 어평재, 송이재 등 주요 관문 도로를 중심으로 쉴 새 없는 제설 작업을 펼치며 차량 통행로 확보에 나섰다.
도로 제설이 장비를 중심으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한편, 시내 골목과 인도에서는 시민들의 낙상 사고 방지와 보행권 확보를 위해 필수 인력을 제외한 시 본청 전 직원과 사업소,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을 현장에 긴급 배치했다.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은 시내 중심가와 이면도로, 인도를 누비며 제설 도구를 들고 눈을 치우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태백시 관계자는 "밤새 내린 폭설로 인해 도심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주요 간선도로는 물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도변까지 신속하게 제설을 완료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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