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초첨단 기업 유치…삼성·SK에서 MS·오픈AI까지"

기사등록 2026/03/03 14:42:54

최종수정 2026/03/03 16:08:24

"통합특별시가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 생애소득 기반 마련"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3일 "국내·외 초첨단 대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초첨단 전략산업 투자공사'(가칭) 등을 설립하고 통합특별시가 직접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날 시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특별시장이 되면) 삼성,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 글로벌 AI 빅테크 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며 "'부지 내주고 세제 깎아주는' 옛날 방식에서 벗어나, 시 정부가 직접 인프라 조성을 주도하는 주체적인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이를 위해 "지방채와 공공금융, 연기금 등을 결합한 혼합형 투자 구조(Blended Finance)를 설계해 안정적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특별시의 투자 비용을 기업 지분과 교환하는 스왑(Swap) 방식을 통해 시 정부와 시민이 해당 기업의 공동 투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통합특별시와 시민이 직접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자 전남광주'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초첨단 전략산업 투자공사(가칭)'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지분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공유자본 펀드'를 결합해 기업의 초기리스크를 분담함으로써 투자 규모를 기존의 2~3배까지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략적 파트너로서, 단순한 입지 제공자가 아닌 신산업의 '공동 설계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민 후보는 이어 "기업 투자로 얻은 지분 수익과 배당금은 시민들의 학자금, 전직 지원, 노후 소득 등을 보장하는 '생애소득'으로 환원하고, 데이터센터와 반도체팹 등 모든 첨단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 성장의 과실이 지역 내에 축적되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결합이 아니라 국가적 대전환을 선도하는 새로운 경제 전기를 마련하는 과정으로, AI 시대에 걸맞은 초첨단 산업 활성화이 핵심 과제"라며 "조만간 신성장 초첨단 산업 전략 등 구체적인 공약이 담긴 매니페스토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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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초첨단 기업 유치…삼성·SK에서 MS·오픈AI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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